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시신 옮기다 30분간 멈춘 승강기···유족 "정신적 피해 보상하라"

yohji2021.01.28 14:34조회 수 150추천 수 2댓글 2

  • 1
    • 글자 크기


 

병원은 "업체 탓" 업체는 "탑승객 부주의 탓" 서로 책임공방

이 기사와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대형 종합병원에서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기던 중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로 유족들이 30 여분간 그 안에 갇힌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사고 이후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으나 병원과 엘리베이터 회사 모두 책임을 회피한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탑승객 부주의에 따른 사고"라고 반박했다.

28 일 서울 시내 A병원과 유족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 30 분께 병원 본관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 멈춰 시신 1구와 유족 10 명, 장례지도사 1명이 35 분간 갇혔다.

탑승 당시 공간이 부족하다고 파단한 유족 중 4명은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겠다고 했지만, 병원에서 15 년간 근무한 외주업체 장례지도사는 "괜찮다. 다 타셔도 된다"며 모두 탑승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엘리베이터 탑승 허용 한도는 24 ·1.6t 까지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뒤 몇분째 움직임이 없자 유족들은 인터폰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응답을 듣지 못했고 결국 119 에 신고했다고 유족 측은 전했다.

유족들은 당시 시신과 함께 갇힌 것에 공포를 느꼈고, 심장병을 앓던 한 유족은 호흡곤란까지 느꼈다고 알렸다.

이후 소방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오후 11 시5분께 갇혀 있던 전원을 구출했다.

유족들은 지금까지도 폐소공포증 등으로 엘리베이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호흡곤란 증상이 생겼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유족들은 장례를 마치고 병원에 사고 책임이 있다며 정신과 치료 등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승강기 유지·보수와 사고 발생 책임·보상은 업체 몫이라며 업체를 통해 보상을 받도록 유족에게 안내했다.

또 사고 발생 후 인터폰 호출을 받은 업체 직원이 수동조작으로 엘리베이터를 하강시키는 등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탑승객 부주의에 따른 사고라는 입장이다.

업체 측은 유족에게 "한쪽에 시신 운반 침대를 두고 다른 쪽에 11 명이 몰려 수평이 맞춰지지 않으니 안전 확보 차원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이라며 "엘리베이터는 정상 작동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유족들은 "병원에 진료와 장례를 하러 온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임에도 병원 측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승강기 업체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있는데 책임진다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반발했다.

유족들은 피해 보상을 받을 때까지 병원과 업체 측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1&aid=0003863924


아이고 ,,,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12 대형 기획사 하이브 에스엠 제와피 와이지 직원 규모 현황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5388 2
1811 철판닦기2 나루통뼈 151 2
1810 스압) 우리가 먹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위엄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391 2
1809 민방위 훈련 근황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261 2
1808 바이든, 러시아에 사망선고3 샤샤샤 1355 2
1807 국내스포츠에서 용병이 짬먹으면 생기는 일2 사나미나 151 2
1806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 삭감 나선다5 도네이션 2158 2
1805 [펌] 떠나라 왜구들아!!2 트라마라 148 2
1804 한국 미세먼지 요약.jpg5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02 2
1803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 정부 "7월에 가뭄 대부분 해소될 것"4 fourpl 4258 2
1802 몰카에 음주운전까지…동시 재판받는 종근당 회장 30대 아들2 발치몽 163 2
1801 속보) 당분간 택배 제때 받을 꿈도 꾸지 마라6 도네이션 357 2
1800 고성 앞바다에 또 식인 상어 잡혀3 친절한석이 428 2
1799 설리에게 악플을 달았던 사람들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6 2
1798 "어이.....너 쌓여있잖아?"8 title: 시바~견밤놀죠아 3912 2
1797 리얼돌 합법국가 지도2 혁명군 149 2
1796 중국 지구온난화 근황3 곰탕재료푸우 1842 2
1795 엄마 초상화4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948 2
1794 요즘 한국 저출산 근황3 솔라시도 3434 2
1793 무한도전) 마빡 때리기 올타임 레전드.gif1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3522 2
첨부 (1)
0003863924_001_20210128114155579.jpg
302.9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