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방역방해 혐의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모두 '무죄'(종합)

오렌지커피2021.02.03 11:25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방역방해 혐의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모두 '무죄'(종합)




대구지법 "교인명단 제출 요구는 준비단계…역학조사로 볼 수 없다"



교인 명단을 고의로 빠뜨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관계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은 수원지법이 이만희 총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지법 형사 11 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가 아니라 역학조사를 위한 사전준비단계인 만큼 누락된 명단을 제출한 것을 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이 방역의 사전준비단계이고 방역 자체가 아닌 만큼 정보제공 요청에 단순히 응하지 않은 것을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했다는 공소사실 기재만으로는 어떤 직무집행을 어떻게 방해했는지 분명하지 않아 이 부분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대구에 첫 코로나 19  확진자( 31 번 환자·신천지 교인)가 나온 지 이틀 뒤인 지난해 2월  20 일 대구시가 전체 교인 명단을 요구하자 신원 노출을 꺼리는 교인  133 명 명단을 빠뜨리고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파장 A씨 등 핵심 관계자 2명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가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대구시는 코로나 19 가 급속도로 퍼지던 지난해 2월 말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결심공판에서 "방역 실패의 모든 책임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초기 방역 실패로 대구에서 코로나 19 가 번졌고 신천지도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A씨에게 징역 3년, B씨 등 4명에게 징역 2년∼1년 6월, 나머지 3명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에 피고인 측은 대구시가 전체 교인 명단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했다.

A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지난달  15 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13 일 이만희 총회장의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수원지법이 "신천지 측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자료수집 단계에 해당해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나서 이날로 연기됐다.

검찰은 법리 검토를 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180925&isYeonhapFlash=Y&rc=N



오렌지커피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032 부산 돌려차기 남자 구치소 동기 인터뷰 떴다1 돈들어손내놔 7714 1
3031 마약 하는 이유1 티끌모아파산 5105 1
3030 미국 도청 기밀 누출 경위2 title: 이뻥태조샷건 6275 1
3029 고3 담임이 받은 문자.jpg3 노랑노을 152 1
3028 박지현 메시지팀이 쓴 글3 백상아리예술대상 3304 1
3027 페이커의 트로피2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4148 1
3026 외래종 고양이2 Baitor 154 1
3025 갤럭시탭 대충격2 클릭의신 148 1
3024 알아서 하겠다며 올림픽대로에 내린 취객1 이뻔한세상 86 1
3023 "5년 지나도 여성 차별 여전"2 Baitor 149 1
3022 한때 동네 경제 들썩이던 잔치4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141 1
3021 실수로 편의점 도시락을 15분 동안 돌린 사람.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8242 1
3020 평창올림픽 최고급화장실 공개 ㄷㄷㄷ2 title: 메딕셱스피어 261 1
3019 국기때문에 우승놓친 중국선수....소리O2 게릿콜 156 1
3018 미스 이란 3위에 빛나는 95년생 처자4 사나미나 283 1
3017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3 title: 하트햄찌녀 147 1
3016 의정부호원초등학교 가해 학부모 농협에서 강등당함2 패륜난도토레스 10861 1
3015 추억의 2G폰 게임들 모음2 엘프랑 152 1
3014 한국여자들, "남자들 때문에 저출산"1 스사노웅 128 1
3013 일본 후쿠시마 근황.jpg4 필소구트 15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