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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한파에 1천800만 원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 ,,,

yohji2021.02.21 13:56조회 수 149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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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여주는 텍사즈 주민



미국 텍사스주에 몰아친 한파가 살인적 폭탄 전기요금까지 가져왔다.

20 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타이 윌리엄스는 다행히 정전 사태를 피했지만, 이번 달 1만 7000 달러( 1881 만원)에 달하는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았다.

한파 사태에 앞서 그가 평소 집과 게스트하우스, 사무실을 합쳐 매달 평균 지출한 전기요금은 660 달러( 73 만원)였다.

윌리엄스는 "겨울 폭풍 기간에 전기를 절약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세상에 누가 이런 요금을 낼 수 있나. 절대 말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댈러스 인근에서 방 3개짜리 집에 사는 로이스 피어스 부부도 믿기지 못할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한파 기간 난방에 따른 전기 요금이 1만달러( 1100 만원)까지 치솟았던 것이다.

댈러스 주민 디안드레 업쇼도 7000 달러( 774 만원)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홀텀시티 주민 호세 델 리오는 팔려고 비워둔 방 2개짜리 집에 수도관 동파를 막기 위해 난방기를 켰다가 3000 달러( 331 만원)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리오가 평소 낸 전기 요금은 한 달에 125 150 달러( 13 만∼ 16 만원) 수준이었다.

거액의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은 주민들은 모두 변동 요금제가 적용되는 '그리디'라는 도매 전력업체 고객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 요금제는 전기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텍사스주는 평소에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메가와트시(㎿h)당 평균 요금이 50 달러(5달러)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적인 한파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전력 공급이 달리자 도매가격은 메가와트시당 9000 달러( 995 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리디는 가격 폭등에 따라 고객에게 고정 요금제가 적용되는 다른 전력 서비스로 갈아탈 것을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폭탄 요금에 따른 민원이 빗발치자 텍사스주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9&aid=0002656497


민영화가 이렇게 무섭네요 ,,,,,



yohji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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