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건설 과장인데 수표 사기로 3억 원대 금괴 꿀꺽

친절한석이2021.02.22 12:58조회 수 162추천 수 2댓글 2

  • 13
    • 글자 크기
















[제보는Y] "○○건설 과장인데" 수표 사기로 3억 원대 금괴 '꿀꺽' / YTN

https://youtu.be/_UPwxLYybdQ


건설회사 과장이라는 말만 믿고 금괴 3억 원어치를 줬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금은방 주인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은행에서 입금 문자를 받고 금괴를 건네준 건데, 알고 보니 부도수표였습니다.

경찰이 두 달째 범인을 찾고 있는데, 어떤 허점을 노린 건지,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금은방으로 들어옵니다.

물건을 대신 받으러 왔다고 말하자, 직원은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신분증을 확인하더니 준비했던 금을 건넵니다.

1kg짜리 금괴 5개로, 무려 3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 금은거래소 직원 : 이상하다 생각은 했는데 그분의 신분증도 봤고 여러 가지 개인 신변조사를 한 다음에…. 

이미 근데 입금은 완료된 상태였고….]


직원은 물건을 건네기 전 입금이 완료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사기였습니다.

수표, 그것도 이미 몇 년 전부터 쓸 수 없는 '부도 수표'에 당한 겁니다.

입금 안내 문자를 보고 당연히 현금이 들어왔겠거니 생각했던 직원들은 시간을 돌리고만 싶다고 말합니다.


[○○ 금은거래소 관계자 : 큰 금액을 수표로 입금하면 다음 날 은행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서…. 

3억 8천16만 원 입금 이렇게 내용이 뜨다 보니 저희는 당연히 현금으로 입금한 것과 같은 생각으로….]


돌이켜보니 미심쩍은 부분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범인은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계속 전화로 구매 상담을 했고, 의심을 받자 대기업 명함을 찍어 보냈습니다.

만나기로 한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방문이 어렵다며 끝까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가게 직원-범인 통화 (지난해 12월) : (그러면 그날은 고객 쪽에서 오시는 건가요?) 

예, 고객 쪽에서 아마 자기들 운송업체든 누굴 보내든 하면 제 명함을 주시면 돼요. 

그렇게 약속했어요. (네, 알겠습니다)]


금을 실제로 받으러 온 건 콜밴 기사였습니다.

가게 앞에서 택시를 잡아탄 콜밴 기사는 용의자가 말한 장소에서 

배달 기사를 만나 금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는 두 달째 오리무중입니다.

용의자가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원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 CCTV 추적이 더는 어렵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경찰은 통화 목록 추적 등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 나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건 다 하죠. 

수표 입금하고 할 때 (묻은) 지문이 있는지 이런 수사도 하고….]


경찰과 은행 측은 거래 수단이 현금인지 수표인지 꼭 확인하고 

거액을 수표로 입금하겠다고 하면 일단 의심하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친절한석이 (비회원)
  • 13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58 유치장에 있는 정유정 근황1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8623 2
7057 "구급차 흔들려 화나" 구급대원 폭행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738 1
7056 "너 정도면 예쁘다" 성희롱 징계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797 1
7055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 이 말에 진짜로 뛰어봤다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6017 1
7054 "당신 딸은 가해자다!"···'부산 여중생' 폭행한 딸 감싸다 판사에 혼난 가해자 어머니4 title: 팝콘팽귄이리듐 5811 0
7053 "버닝썬" 실패한 기사와 성공한 댓글2 title: 메딕셱스피어 5830 4
7052 "병X이 왜.." 삼성반도체 피해자 울린 박근혜 지지자2 아리가리똥 5759 0
7051 "새벽에 아기를 세탁기에 돌리는 소리"…정체는 '보복소음 스피커'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5752 0
7050 "아이스크림 사줄게" 6세 여아 유인 미수, 50대 성범죄자 구속(종합) [기사]2 JYLE 5642 0
7049 "안자고 울어서" 생후 1개월 된 딸 불구로 만든 20대 실형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5670 0
7048 "여자와 악수하지 말라" 미국 메이저리그도 '펜스룰'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5750 0
7047 "육군중사에게 성폭행당했다" 미성년자 알고보니..2 금강촹퐈 5797 0
7046 "전두환때가 좋았다"4 말똑싸 5637 2
7045 "정신적 생리요? 너무 불쾌합니다" SNS 달군 때아닌 '생리' 논란2 러블리러브 5575 1
7044 "조선·동아일보 기자들, 스스로 부끄러움 느껴야 한다"2 aurumn 5544 1
7043 '100명 집회' 허가냈더니 5000명..'남의 단체'에 묻지마 집결4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5516 1
7042 '20대 배달원 다리절단' 만취 뺑소니 30대, 징역 4년 불복 항소 / 뉴스12 민초마니아 5516 0
7041 '4명 사망' SUV 추돌 미군 장갑차엔 후미등도 호위차량도 없었다4 유키노하나 5554 3
7040 '800원 횡령' 해고됐던 버스기사, 85만원 향은 받은 검사는 면직 부당3 오레오 7439 1
7039 '8천만 원 사기' BJ 킥킥이, 집행유예→'방송 복귀' 예고2 yohji 801 0
첨부 (13)
89448116139658850.jpg
222.4KB / Download 2
89448116139658851.jpg
137.6KB / Download 4
89448116139658852.jpg
222.8KB / Download 3
89448116139658853.jpg
257.8KB / Download 2
89448116139658854.jpg
133.4KB / Download 3
89448116139658855.jpg
321.3KB / Download 2
89448116139658856.jpg
198.6KB / Download 3
89448116139658857.jpg
139.6KB / Download 5
89448116139658858.jpg
139.8KB / Download 3
89448116139658859.jpg
174.1KB / Download 3
894481161396588510.jpg
192.1KB / Download 3
894481161396588511.jpg
231.3KB / Download 4
894481161396588512.jpg
332.8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