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중국 자신만만: "어차피 한국은 미국 동맹 이탈하고 우리에게 기대게 될 것"

알랄라2021.03.19 06:05조회 수 148댓글 2

  • 1
    • 글자 크기



中, 대중 포위망 ‘약한 고리’ 한국 흔들기


中, 한·미 공동성명에 ‘중국’ 언급 없는 데 주목

“韓, 중국에 공개적으로 반기 들기 꺼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서욱 국방부 장관(맨 오른쪽)이 1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 두 번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맨 왼쪽)과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리셉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을 대중 포위망의 ‘약한 고리’로 보고 한·미간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첫 한국 방문에서 나타난 대중 전략 온도차를 확인하고 이런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18일 “ 미국은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을 전략적 부속물로 꾀어내는 데 성공했다 ”며 “ 그러나 한국은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 전략에 있어 약한 고리가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 한국이 공개적으로 중국에 반기 들기를 꺼리는 이유는 중국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의존도가 높기 때문 ”이라며 “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동맹과 거리를 둘 것 ”이라고 단언했다. 반면 미국의 중국 견제에 적극 호응한 일본을 향해선 부속물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중국은 미국의 동맹 중 한국을 약한 고리로 인식해왔지만 관영 매체가 나서 직설적으로 언급한 건 이례적이다. 이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 규합을 내걸고 나선 한국, 일본 방문 결과가 사뭇 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2+2 회의를 연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중국에 관한 언급이 없었다.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는 수준으로 수위가 조절됐다. 블링컨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제질서를 훼손하는 주체로 중국을 지목했지만 회의 결과물에는 빠졌다.


오스틴 장관도 전날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때 북한과 중국을 ‘전례 없는 위협’으로 지목하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제공하는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 틈을 벌리는 데 주력했다. 정지융 푸단대 북한·한국연구센터 주임은 “ 한국은 중국 포위를 위한 미국의 아시아 동맹에서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전략은 여전히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하고 있어 한국의 이익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 한국은 중국의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했다 ”며 그 예로 경제 활성화와 대북 관계 개선을 꼽았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문제에서 강경 노선을 취할수록 한국은 수세적인 위치에 놓이게 된다”며 “ 결국 한국은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중국에 더 기울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 일본과 달리 한국은 미국의 대중 포위 계획에서 빠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이날 중국 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한번의 대화로 미·중간 문제가 모두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나 환상은 없다”며 “양측이 진지하고 건설적이며 이성적인 대화를 한다면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을 일회성을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측 사정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중국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내려졌던 각종 제재 조치의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랄라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612 생 망친 김여사2 user0 211 1
3611 명령을 어긴 군인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11 3
3610 페인트 함부로 버리면 안되는 이유3 title: 메딕제임스오디 211 2
3609 조덕제 성추행 여배우 근황2 앙기모찌주는나무 211 0
3608 딸이 실험기구 세척했다고 논문공동저자 등록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11 0
3607 잊혀진 6264명3 에불바리부처핸썸 211 1
3606 유출 비밀번호 500만 개 분석…최악의 비번은?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211 1
3605 마동석 명예경찰 위촉 논란3 title: 메딕셱스피어 211 1
3604 세금으로 걸그룹 초청 술판..회장 논란에 소공연 분열2 발치몽 211 3
3603 박상일 성우 별세2 고수진 211 1
3602 레고로 만든 배의 항해3 유키노하나 212 2
3601 현대자동차 중국전략 모델 '라페스타' 공개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12 0
3600 조현 도끼짤2 낭만객잔 212 1
3599 그것이 알고싶다 中 소름끼쳤던 내용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12 0
3598 아프리카 TV BJ 철구의 별풍선 수익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12 1
3597 독일과 프랑스의 무임승차2 에불바리부처핸썸 212 0
3596 도쿄 시부야역앞 상황4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212 1
3595 사우디 백신 안 맞으면 일상생활 불가능3 친절한석이 212 2
3594 수수료 10배 싼 카카오톡 ‘음식배달’ 나온다!3 유머봇 212 2
3593 그분의 선전포고2 title: 메딕셱스피어 212 0
첨부 (1)
49488516160929940.jpg
64.8KB / Download 11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