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공정위, 애플코리아에 최고수준 과태료·고발 조치 ,,,

yohji2021.03.31 14:30조회 수 151추천 수 1댓글 2

  • 1
    • 글자 크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7 11 20~23 일 애플코리아에 대한 2차 현장조사 당시 애플 직원(사진 왼쪽, 모자이크 처리)이 조사공무원의 팔을 잡아당기며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6 년과 2017 년 애플코리아의 이통3사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혐의 현장조사 당시 애플이 인터넷을 차단하고 자료제출을 거부한 행위에 대해 법정 최고 수준인 총 3억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사공무원 현장진입을 저지하고 현장조사를 방해한 애플코리아 류 모 전 상무와 법인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다.

공정위가 고의적인 조사방해혐의로 글로벌 기업을 고발한 첫 사례이자 해당 규정을 과태료에서 형사처벌 규정으로 개정( 2012 년 6월)한 후 최초 조치 사례다.

애플코리아는 공정위 결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해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애플코리아와 소속 임원의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총 3억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법인과 해당 임원 1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31 일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애플코리아의 현장조사 방해 행위를 세세하게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2016 년 6월 16 24 일까지 실시한 1차 현장조사 기간 동안 사내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복구하지 않았다.

조사개시 공문과 전산·비전산 자료 보존 요청서를 제시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특히 조사공무원이 사내 인트라넷과 네트워크 복구를 요청했지만 확인해주지 않았다.

애플의 1차 현장조사 방해 혐의와 이통사 경영간섭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공정위는 2017 11 20 23 일 2차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 때 애플코리아 소속 류 모 상무가 조사공무원 현장 진입을 저지해 조사를 지연시켰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당시 류 상무가 보안요원, 대외협력팀 직원과 함께 조사공무원의 팔을 잡아당기고 막아서며 현장진입을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은 “애플의 네트워크 차단 행위가 심각한 조사방해 우려를 발생시켰다”며 “애플 측 임원이 고의적으로 현장 진입을 저지·지연시킨 증거자료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정위는 2차 현장조사 당시 애플코리아 직원이 현장 진입을 저지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공정거래법상 현장조사 시 자료의 은닉·폐기 등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 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정위는 지난 2월 결정한 애플코리아 동의의결(법 위반 기업이 스스로 정한 시정 계획안을 평가해 적절할 시 별도 제재를 하지 않는 제도)과 이번 조사방해 행위 고발·과태료 조치는 전혀 별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근 과장은 “이번 결정은 공정거래법상 조사방위 행위로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므로 동의의결과 전혀 무관하다”며 “이번 조치로 동의의결 절차가 위축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코리아는 조사방해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공정위 이번 결정에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애플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정에 최대한 협조해왔으며 애플과 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30&aid=0002936367&rankingType=RANKING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681 이대서울병원서 영업사원 ‘무면허 수술’ 의혹…집도의 징계위 회부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2 0
7680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 원" 제안 받아들인 20대, 결국 철창행 title: 이뻥태조샷건 12 0
7679 만원버스 서서 숨 몰아쉰 임산부...차 세워 보살핀 기사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3 0
7678 공사현장에서 홀로 쓸쓸히 사망한 23살 청년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4 0
7677 지하철 독도 조형물, 최초 공문엔 '철거'만... '리모델링' 없었다.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5 0
7676 삼성전자, 노동자 ‘방사선 피폭 화상’ 두고 “부상 아닌 질병”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8 0
7675 여가부 내년 예산 '5.4% 인상' 1조8163억…교제폭력,딥페이크 예방 등 중점 티끌모아파산 19 0
7674 변호사, 판결문 위조...소송도 안 하고 "승소했다"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0 0
7673 3년 만에 태어난 아기...단양 어상천면 '축제 분위기' title: 이뻥태조샷건 21 0
7672 경제 불황속에 호황인 직종 title: 이뻥태조샷건 21 0
7671 열사병으로 쓰러진 40대 수급자, 응급실 14곳 '뺑뺑이' 끝에 사망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22 0
7670 정부, 노란봉투법·전국민 25만 원 지원법 재의요구안 의결1 기미상궁 22 0
7669 감기 등 경증환자 응급실 가면, 진료비 90% 본인이 낸다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2 1
7668 '월 수익 1200만원' 배달기사, 교통사고로 사망 솔라시도 22 0
7667 중앙분리대 들이받던 SUV, 경차로 막은 의인…돌아온 건 '보험 거절'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2 0
7666 중국에서 공자 한국인설에 이어 요새 또 만들어낸 헛소문 title: 이뻥태조샷건 22 0
7665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돌연 취소…개관 37년 만 처음1 기미상궁 23 1
7664 4000원 계산 깜빡해 검찰로 송치1 title: 이뻥태조샷건 24 0
7663 "아저씨 믿고 뛰어!" 4m 위 불길에 갇힌 12살 아이 구한 경찰관들 title: 이뻥태조샷건 24 0
7662 해리스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분석한 김지윤 박사의 글1 솔라시도 25 0
첨부 (1)
0002936367_001_20210331135329867.jpg
126.7KB / Download 4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