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지난 기사 찾아보니 이런게 있네요, 왜 박수홍이 그렇게 선한모습이었는지

쇼쇼숑2021.03.31 20:30조회 수 154댓글 2

    • 글자 크기


교회 문학의 밤, 숨었던 끼 개발의 장 돼


맛깔스런 입담 뒤편 하나님의 도우심 내재



 


“한번 한 약속은 꼭 지켜야지요”


연예가에서 입담 좋기로 소문난 개그맨 박수홍, 박경림 씨가 최근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박고테(박경림 고속도로 테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방송(S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등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며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시작한 ‘박경림 가수 만들기’를 성공시켜 지난달 28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에 1억7천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의 선행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활동을 펼쳐도 수익금의 일부를 전달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들은 ‘애초 약속대로’ 그 돈을 모두 내놓았다.


자신의 길과 전혀 다른 생소한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박수홍 씨를 지난 9일 만났다. 그와의 만남은 몇 차례 인터뷰 요청 전화를 시도한 끝에야 가능했다. 지금도 매주일 세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4월 이전만 해도 여섯 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었기에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주일예배를 드린 후 박수홍 씨는 친선대사로 섬기고 있는 사단법인 선한사람들의 행사에 참여했다. 때마침 이날 선한사람들은 굶주린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미숫가루·옥수수죽 시식회>를 마련, 박수홍 씨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덥고 습한 날씨 덕분에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그는 웃음을 잃지 않고 찾아오는 성도들을 대했다. 성도들의 관심 또한 바자물품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물품구매와 함께 박수홍 씨에게 악수하자는 사람도 많았고, 사인요청 또한 쇄도했다. 그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인터뷰를 위해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길도 쉽지 않았다. ‘어, 박수홍 아냐?’ ‘박수홍 맞아’ 거리를 걸으며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말들이었다. 함께 걷는 기자가 들리는 말이 부담스러워 길을 재촉했지만, 정작 박수홍 씨는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연예인은 인기를 먹고산다더니,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자리가 정돈된 후 박고테 프로젝트를 화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수홍 씨는 이번 음반 히트곡인 ‘착각의 늪’을 직접 작사했고, 기획과 연출까지 도맡아 진행했었다. ‘개그맨이라는 본업과는 분야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직접 작사까지 할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그는 조금은 예기치 못한 답을 내놓았다. 지금 텔레비전에서 비춰지는 그이의 모습 대부분이 교회학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에 출석한 박수홍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문학의 밤’ 행사. 물론 어릴 때의 박수홍은 사람들 앞에 나설 만큼 숫기가 없었다. 자리를 지키고 앉아 무대에 선 친구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때가 그에게도 있었다. 홀로 무대에 서서 시를 암송하는 친구의 모습, 각종 악기를 멋들어지게 연주하며 찬양을 인도하는 친구의 모습 그리고 성극을 통해 만나는 친구들의 모습은 그이를 매료시켰고, ‘나도 저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강렬히 일게 했다. 박수홍 씨의 숨은 끼(?)를 자극시킨 셈이다. 그렇게 사모하는 마음이 강해서였을까.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열리는 문학의 밤은 그이에게 기회의 무대였다. 무엇보다 내성적이었던 그를 외형적으로 밝은 청년으로 바꾸어 놓았다.


지난 91년 한국방송공사(KBS) 대학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니 방송생활만 12년째다. 방송활동을 하는 연예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징크스를 피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송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방송가의 정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이런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있다’라고 했다. 방송녹화 전 그는 남이 보든 그렇지 않든 꼭 ‘기도를 한다’고 했다. 그에게 있어 프로의식을 느낄 수 있게 한 부분이기도 했다.



2016년기사

“성경에도 삶과 죽음의 권세가 혀에 달려있다고 기록돼 있잖아요. 때문에 저는 할 수만 있다면 방송진행할 때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려고 해요”


그의 말처럼 그의 개그에는 특징이 있다. 다른 사람 을 깎아 내리거나 상처를 주는 말로 억지 웃음을 만들지 않는다. 대신 상대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말로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웃음을 만들어내는 그의 배경에는 집안의 분위기가 크게 작용했다. 십일조를 드렸다. 주일성수도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주일성수에 대해 고민케 한 일이 있었다. 바로 방송녹화 일정이다. 이 문제로 고민할  할아버지 때부터 신앙을 지켜온 그이의 가정은 아버지의 다섯 형제 가운데 두 분이 목회자란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것과 내 것을 구분해   때 그이의 든든한 후원자인 어머니는 그에게 명쾌한 답을 내줬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가 다르니 너는 방송인으로서 하나님이 네게 맡겨준 일에 열심을 다하라’ 는 것이었다. 대신 시간이 허락될 때면 반드시 어느 곳에 있든 가까운 교회를 찾아 예배드릴 것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이의 밝은 웃음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명확해졌다.




인터뷰 말미에 꼭지명에 맞춰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에 대해 답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다 보니 신앙은 그의 생활에 습관처럼 자리잡아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말하기 힘들다고 했다.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었으니 이는 입심 좋은 그라 해도 힘든 물음이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보다 더욱 듣기 원했던 답을 얻었다. ‘남을 위해 쓰임 받는 재목이 되게 해달라’고 하신 부모님의 기도처럼 살고 싶고, 오래 전 하나님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는 것이다.


삶의 모습이 사랑의 실천이었던 이유가있네요..자기만

역시 스위트홈이네요.



쇼쇼숑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076 성관계 동영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포한 20대 여성 무죄2 익명_8b5bdc 182 2
2075 김민석 주연 ‘샤크’ 6월17일 티빙 공개‥150만 인기 웹툰 원작2 yohji 149 2
2074 님녀공학 음란물 대참사 ㄷㄷ6 도네이션 8944 2
2073 오키나와 강타한 마이삭2 게릿콜 152 2
2072 포스코 내부 침수 모음3 Double 2588 2
2071 더운데 시원한 사이다 뉴스(feat.숙주 빤목)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62 2
2070 자필-경험담) KT 직원이 인터넷 전화기 설치를 할줄 모릅니다.3 삐꾸네 251 2
2069 비트코인 근황 .JPG3 쥬시쿨피스 150 2
2068 이태원에서 사람 구한 미군 인스타3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5795 2
2067 마모트 뱃살 만지기4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9299 2
2066 백종원의 독주를 막을 카드8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53 2
2065 "시의원님들 밥 먹느라…" 아이들의 위험한 승차 [기사]2 게릿콜 149 2
2064 5만원권 위조지폐 5억원 넘게 발견3 오레오 7771 2
2063 독일의 노동생산성이 높은 이유2 앙기모찌주는나무 147 2
2062 수도권, 특히 서울 원전이 계속 이야기 나오는 이유.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88 2
2061 76년만에 이걸 해냅니다.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64 2
2060 이번 폭우로 확인된 서울 근본동네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776 2
2059 "어떻게 한국이!" 충격 받은 일본 언론인2 미친강아지 170 2
2058 한국 사람들은 모르는 현기자동차의 장점..jpg3 아무도없네 152 2
2057 심각한 미국 근황.jpg2 korn 157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