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오세훈, '민생방역' 주문.."틀어막기식 거리두기 한계"[연합뉴스]

러블리러브2021.04.09 11:54조회 수 151댓글 2

    • 글자 크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서울시의 대응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후 9시 또는 10시 이후 영업금지 등 중앙정부가 내놓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과도한 희생을 요구한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그런 희생은 단기적이면 강요할 수 있고 또 참아넘길 수도 있다. 그런데 무려 2년간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고 효율적인 방법도 아니다"라며 백신 접종 차질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 한국의 접종 속도가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뒤떨어지고, 비슷한 국력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가장 늦은 편이라고 봤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시 중단 등으로 방역당국에 대한 시민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집단면역 형성이 늦어지고, 거리두기만 계속 연장하다 보니 소상공인들이 생계 절벽으로 내몰린다는 게 오 시장의 분석이다.

그는 1천만 인구를 책임지는 서울시가 조금 더 능동적인 대처에 나섰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 직원들이) 물론 최선의 노력을 다했겠지만, 계속 중앙정부가 정하는 1, 2, 2.5, 3단계 식의 대응에 순응했을 뿐 절규에 가까운 소상공인의 고통에 얼마나 귀를 기울였는가"라고 물었다.

오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8일 일정을 소화하면서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아서 파악해보고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회의는 오 시장이 현안에 관한 구상을 밝히는 공식적인 자리였다. 오 시장의 첫 메시지는 기존 방역대책에 대한 비판과 능동적인 코로나19 대응 주문이었다.

오 시장은 간부들에게 여러가지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선 업종·업태별로 형성된 각종 협회와 함께 방역대책을 논의해 정교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협회는 이익단체인 만큼 반드시 전문가를 꼭 참여시키라고도 했다.

그는 또 "한국 사회는 '매뉴얼 사회'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 유사한 사태가 왔을 때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회용 진단키트 도입 방안을 연구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일회용 키트는 개인이 직접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어 일상 속 감염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오 시장은 "외국에서는 사용하는 시스템인데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적극적이지 않다"며 "저도 전문적 식견은 없으므로 이 부분에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 장단점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공의료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시장은 "어제 방문한 백신접종센터에서 업무 교대가 원활하지 않다고 들었다"며 "시립병원들이 의사 정원을 못 채우고 있는데, 원인은 처우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래서는 안 된다. 아낄 것이 따로 있지, 처우 문제로 공공의료 인력 정원을 못 채우고 있다"며 "공공의사 채용과 처우를 전면 손질하겠다. 보수는 민간에 준하는 수준으로 드릴 수 있도록 연구해달라"고 했다.



러블리러브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 2021.4.9 12:17

    내용 전부 중앙정부와 반대네. 서울은 이제 지옥으로 변하겠다. 내도 죽을 맛이지만 소상공인 위하는 척 하지마라

  • 2021.4.9 12:25

    일본이 메뉴얼데로 하다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596 한국 무역적자 근황.jpg1 오레오 148 1
3595 학폭 피해자의 복수 ㄷㄷ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083 1
3594 틈새시장3 또랭또랭 157 1
3593 40억원 채무자 살해... 경찰서에 자수1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55 1
3592 태국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외모녀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55 1
3591 기레기 파악 만렙.txt2 본섭 149 1
3590 아시아나 기내식 관련 자살 사건 댓글3 게릿콜 153 1
3589 美 장난감 총 든 14세 소년 오인사살4 익명_a68e6c 152 1
3588 속보) 이스라엘, 가자지구 국경 4km 이내 국민들 대상으로 대피명령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9072 1
3587 종아리 근육경련.gif4 레알유머 175 1
3586 재산이라 하기엔 여리고 약하다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2 1
3585 광주 제이홉 없는 제이홉거리 논란1 샤샤샤 12302 1
3584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주가-유가 모두 급락4 Lkkkll 2527 1
3583 이혼한 며느리의 점심 초대에 시댁 식구 3명 사망1 짱구는옷말려 8848 1
3582 아사다 마오 후원한 좃데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47 1
3581 여경 52.9% "여경이 지금보다 많아지는 거 반대"3 title: 메딕셱스피어 155 1
3580 인스타 감성의 빈티지카페 대참사.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7099 1
3579 “클럽 버닝썬 최근에도 대마초 사건… 성범죄 의혹 영상도” 내부 직원 폭로2 앙기모찌주는나무 152 1
3578 사상초유 주파수 할당취소.. 여유로운 통신사들4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7223 1
3577 거리두기 2.5 시대의 어느 카페.gif4 게릿콜 14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