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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지 안 다른 색 아파트...빈부 표시 색칠했나?

친절한석이2021.04.16 05:04조회 수 15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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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지 안 다른 색 아파트…빈부 표시 색칠했나? (2021.04.15/뉴스데스크/MBC)

https://youtu.be/DLOz6aNNyns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 한 아파트 단지에 임대 동과 분양 동을 섞어 놓았는데 

오히려 차별이 발생하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파트 외벽의 페인트 색깔을 다르게 한 단지가 등장했습니다.

'차별의 색깔'이 칠해진 이유, 손하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에 있는, 지은지 23년 된 아파트 단지.

외벽 도색을 마친 뒤 내부를 새로 칠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진회색으로 새단장한 건물 속에서 유독 두 개 동만 색바랜 분홍색으로 남아 있습니다.

같은 단지인데 왜 색깔이 다른 걸까.

새로 페인트칠을 마친 건물은 분양세대가 사는 분양동, 낡은 분홍색은 임대동입니다.

바로 옆 단지도 마찬가지.

파란색으로 선명하게 도색을 마친 분양동과 달리 임대가구가 사는 한 개 동만이 빛바랜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이처럼 분양동만 따로 도색을 하다보니 몰랐던 구분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임대동 주민]

"우리집만 못 산다고 표시를 해 놨다는 거죠. 노인들 살고 있어요. 해주면 하는 거고 안 해주면 말 할사람 없어요."

임대동이 도색에서 제외된 건 돈 때문입니다.

분양동 소유주들은 장기수선충당금 3억 원을 사용해 도색을 한건데, 

임대동은 관리비 재원이 다르기 때문에 대상에서 빠진 겁니다.

분양동 관리사무소 측은 "집주인들 취향을 물어다른 색깔로 칠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분양동 주민들 사이에서도 꼭 이렇게 했어야 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양동 주민]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더 신경을 써서 같은 색깔로 맞춰야 됐다고 생각해요.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 차별과 배제를 가시적으로‥"

이 아파트에는 분양동과 임대동을 나누는 펜스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임대동 주민]

"이쪽은 임대고 저쪽은 분양이니까, 왕래를 못하게 할 순 없으니까 문만 하나 내 놓은‥"

이런 '차별의 색깔'은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은지 2년이 채 안된 서울 강남 한복판의 아파트는 아예 임대동과 분양동을 다른 색깔로 시공해 버렸습니다.

[인근 주민]

"여기하고 저기만 층수가 낮죠. 행복주택하고 그거 임대 아닌가 몰라요."

SH공사는 내년에 임대동을 도색할 때 분양동과 같은 색깔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50657_34936.html




친절한석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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