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3년 전 택배 쌓였던 아파트...다시 가 보니

친절한석이2021.04.25 13:30조회 수 148댓글 3

  • 11
    • 글자 크기














3년 전 택배 쌓였던 아파트…다시 가 보니 / KBS 2021.04.25.

https://youtu.be/VU0fqNql9fI


3년 전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해법을 찾았을지 현장을 다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배 노동자들이 손수레를 끌고 곳곳을 누빕니다.

높게 짐을 쌓고 아슬아슬하게 걷는가 하면….

바삐 움직이는 사이 상자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황상훈/택배 노동자 : "한 동에 무조건 대여섯 번은 왔다 갔다 해야 한다고 보시면 돼요. 

제가 만보기를 한번 해봤는데 하루 2만 보 이상 걸어요."]

지상에 차량 진입이 안 돼 손수레로 배송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A 씨/택배 노동자 : "다산 신도시는 다 진입불가예요. 한 군데도 들어가게 해주는 데가 없어요."]

다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이런 곳이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10여 곳입니다.

차 높이를 낮춘 '저상차'로는 지하주차장까지 갈 수 있지만 

일반 차량보다 크기도 작고, 불편한 게 하나둘이 아닙니다.

[엄종수/택배 노동자 : "차 값이 2천만 원 넘어요. (이 아파트에서 일하려고 일부러 바꾸신 거예요?) 

그렇죠. 이게 낮으니까 서질 못해요. 나이가 66세니까 힘들지, 안 힘들어?"]

아파트 출입구에 집하장을 만들어놓고, 지자체가 고용한 어르신들이 물건을 문앞까지 운반하는, 

이른바 '실버택배'를 한때 도입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세 없던 일이 됐습니다.

[B 씨/택배 노동자 : "실버택배 하면은 서로 간에 저희도 돈도 안 되고 그 양반도…. 

(한번 했었다가 취소된 거예요?) 네."]

주민들 입장에선 택배 노동자들이 힘들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나름대로 할 얘기가 적지 않습니다.

[아파트 입주민/음성변조 : "설계 자체가 아파트에 차가 들어오게 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배달도, 오토바이가 다 지하로 다니고 있거든요. 아이들의 안전을 첫 번째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갈등이 진행 중인 강동구 택배 노동자들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주 파업을 할 수도 있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다산 신도시의 전철을 밟지 않고 이번에는 현명한 해결책을 찾기를 동료 택배 노동자들은 소망합니다.

[황상훈/택배 노동자 : "강동구 그 얘기 뉴스 나온 것도 대단지던데 거기는 제가 볼 때도 되게 힘드실 것 같아요. 

배송하시는 기사분들도 많이 힘드실 것 같고…. 좋은 방향으로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친절한석이 (비회원)
  • 1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32 윤민섭기자 “내가 페이커를 평생 응원하는 이유”1 title: 이뻥태조샷건 7089 2
531 원작의 광팬이라 김남길이 두번 거절한 작품.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090 1
530 6학년을 도발한 중1의 최후.jpg3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090 2
529 100만 유튜버 웅이 범죄혐의 해명 요약 ㄷㄷ.JPG1 당근당근 7091 1
528 칭기즈칸 엄마도 모르는 뜻밖의 업적4 스사노웅 7096 1
527 장애를 극복한 브라질 청년2 마그네토센세 7107 1
526 강철부대3 hid 출신 박지윤 학폭 폭로글 올라옴2 곰탕재료푸우 7117 1
525 전기 포터 때문에 난리난 고속도로 휴게소4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7117 2
524 엑스포 관련 사우디 현지 언론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7142 1
523 북한 김정은 딸내미...벌써 백마 탄다4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145 2
522 음주운전하다 사고친 사람의 정체3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7154 1
521 보이루 논란 윤지선..패소 확정7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7156 1
520 술취해서 남의차 때려부순 기초수급자.jpg5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7157 1
519 아카데미 시상식 감동적이었던 만남2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175 2
518 상대가 누구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7182 1
517 동심 파괴하는 포켓몬 초기 설정.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192 1
516 횟집에서 주는 레몬 사용할 때 주의할 점.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200 1
515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 근황.jpg3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207 1
514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후크4 도네이션 7218 0
513 엄마아빠 청첩장을 엄마한테 보여줬더니...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220 1
첨부 (11)
31380016193246430.jpg
172.3KB / Download 1
31380016193246431.jpg
248.3KB / Download 4
31380016193246432.jpg
182.1KB / Download 4
31380016193246433.jpg
228.6KB / Download 2
31380016193246434.jpg
182.6KB / Download 5
31380016193246435.jpg
252.1KB / Download 4
31380016193246436.jpg
191.3KB / Download 2
31380016193246437.jpg
197.2KB / Download 4
31380016193246438.jpg
230.0KB / Download 2
31380016193246439.jpg
325.6KB / Download 5
313800161932464310.jpg
204.9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