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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띄우더니…테슬라, 1분기에 비트코인 3000억원치 팔아치웠다

yohji2021.04.27 12:14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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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판매 대금으로 영업비 절감”

CNBC “비트코인 투기가 수익 증대 도와” 비판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 2월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자산 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테슬라가 지난 1분기에만 3000 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26 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디지털 자산(비트코인) 매각 대금은 2억 7200 만달러(약 3022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판매가 수익에 “1억 100 만달러( 1122 억원) 규모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비트코인 판매 대금으로 영업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재커리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 CFO )는 1분기 실적 설명에서 “비트코인 투자는 좋은 결정임이 입증됐다”며 “일상 영업에 사용되지 않는 현금의 일부를 묻어 두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말했다.

다만 여론에서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가격을 띄운 후 재빨리 팔아치우는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CNBC 는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테슬라가 1억 100 만달러 이득을 위해 비트코인 일부를 재빨리 판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기가 수익 증대를 도왔다”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 상에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 )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유명 투자자는 머스크를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배신한 브루투스에 머스크를 빗대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보다 비트코인 거래로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꼬집었다.

채권투자사 본드앵글의 설립자 비키 브라이언은 CNBC 방송에 “테슬라가 시세 예측이 제한된 변동성 자산인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함으로써 “재무 상태의 명확성을 감추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16&aid=0001827131&rankingType=RANKING


장사 잘하네요 ㅋ



yohji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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