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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손가락 사인에 바들바들…처절한 어리석음에 눈물이 난다”

yohji2021.05.06 12:01조회 수 15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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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젠더 갈등’에 SNS 에서 안타까움 드러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손가락 사인 하나에 바들바들 떨면서 스스로 비참하다는 생각은 안 드나”라며 작게는 최근 GS25 포스터를 둘러싼 ‘남혐 논란’, 나아가서는 ‘젠더 갈등’에 커다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에 올린 글에서 “분노의 방향을 올바로 설정해야(한다)”며 “ 2030 이 겪는 좌절과 고통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 그런 문제”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남녀가 합심해 기성세대와 정치권을 향해 문제의 해결을 요구해야 풀릴 일”이라며 “젊은 세대의 정치적 요구에 진지하게 응해 대안과 대책을 정책적으로 제시하는 게 정치인의 과제”라고 분석했다.

그렇지 않고 ‘남녀 갈라치기’나 ‘코인 사라’를 대책으로 내놓는 정치인들은 2030 의 좌절과 분노까지 착취하는 ‘저질’이라는 게 진 전 교수의 지적이다.

아울러 “여성주의자 공격한다고 이대남 처지가 조금이라도 좋아지느냐”며 “젊은이들의 좌절과 분노에 올바른 표현과 방향을 줘서, 그것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길로 유인하는 게 우리 기성세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대남은 ‘ 20 대 남성’의 준말로 지난 4·7 재보선을 통해 부각된 표현이다.

진 전 교수는 “ 2030 세대의 고통 해소는 온 사회가 합심해도 온전히 해결하기는 힘든 과제”라며 “우리가 노력한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 그렇게 창출된 일자리에서는 남녀가 동등하게 5:5로 참여하고, 그들이 전문관리직이 됐을 때도 그 성비가 유지되게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 ”이라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평등에 나서도록 정책적으로 유인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길을 제시했다.

진 전 교수는 “이게 옳은 방향이라는 거 다들 알지 않느냐”면서, “처절한 어리석음에 속으로는 눈물이 난다”는 말로 잇따른 젠더 갈등에 다시금 안타까움을 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3578284



넵 ㅋ





yohji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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