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0대 여성이 말한다, 1번도 2번도 안 찍은 이유[경향신문]

러블리러브2021.05.11 11:04조회 수 152댓글 2

    • 글자 크기


-1줄요약 지네친구 언론사 

실어주기.



공론장을 휩쓸고 있는 뜨거운 화두 ‘공정’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달랐다.


조수진씨는 “20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으며 살아왔는데, ‘조국 사태’ 등에서 불공정한 게 보이니까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반면 윤지영씨는 ‘공정’ 담론에 반기를 들었다. 공정이란 경쟁의 규칙과 관계되는데, 경쟁은 아무리 공정하다 해도 결국 성공과 낙오를 낳는다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SKY(서울·고려·연세대)’ 청년은 극소수잖아요. 대다수 평범한 청년들은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그는 평범한 청년들이 종사하는 택배 노동 등의 여건을 개선해서 노동자들이 적정한 임금을 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강은지씨도 ‘공정’에 대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금 20대 사이에서, 이해하기 힘들 만큼 이상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어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금의 체제가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청년들이 있잖아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야기할 때 같은 경우죠. 그 마음을 아예 모른다고는 못해요. 하지만 피해는 결국 20대에게 돌아갈 겁니다.” 강씨는 “20대가 먼저 나서서 ‘파이 싸움 그만하자’고 외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입사 3년차인 최지혜씨의 가장 큰 열망은 ‘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지금 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데 회사에는 롤모델로 삼을 만한 여성 선배가 많지 않다. 여성 간부는 임원급에 단 한 명, 그 아래 간부들도 단계마다 한 명 정도씩 ‘구색만 맞추는’ 수준이다. 경영진은 ‘여성 인력의 풀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제도적 변화도 필요하지만, 여성 의제에 대한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남성들과 싸우겠다는 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 외치는 것이죠. 정치인과 행정가들이 여성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지은씨는 “정부나 국회에서 여성 당사자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는 것 같다”며 스토킹처벌법을 예로 들었다. 지난달 공포된 스토킹처벌법은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스토킹을 처벌하기 어렵다는 등의 한계를 지적받고 있다. 박씨는 “여성 관련 정책을 만들고 법을 제·개정할 때 여성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유진씨도 젊은 여성들이 마이크를 더 많이 쥐어야 한다고 했다. 86세대(1980년대 대학 입학·1960년대 출생)를 향해선 “페미니즘을 말로만 이야기하지 말고,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러블리러브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 2021.5.12 11:04

    내가 원하는 놈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런 놈은 정말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순위를 정해 보세요.

    그리고 꼴찌를 찍어 주세요. 그래도 이새끼는 열개 중에서 하나는 할 겁니다.

  • hg
    2021.6.13 07:21

    선택정정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3 인터넷 방송으로 6600만원 벌고도 기초수급비 3500만원 챙겼다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99 1
102 보건복지부의 뻔뻔한 거짓말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17 1
101 히트곡 부자 용감한형제의 충격적인 과거.jpgif title: 시바~견밤놀죠아 81 0
100 정신과의사 "쎄하면 피해라"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7 0
99 현재 12사단 훈련병 사건 근황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8 0
98 정신병원서 만난 70대 男과 동거한 20대 男, 성행위 강요에 살해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67 1
97 "억지로 먹었다"면서 그릇 '싹싹' 비우고 환불 요청한 손님4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56 1
96 11년간 한권도 팔리지 않다가 하루아침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113 0
95 "나랑 자면 학원비 면제"…여고생 성폭행한 연기학원 원장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2 0
94 '나혼산'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父 '3천억' 꿈도 날아가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68 0
93 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유죄’···판결문 뜯어보니 견미리도 ‘연루’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39 0
92 '휴진 반대' 신경과 교수 "의사 수 1% 늘어난다고 한국 의료 망하나"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62 0
91 불교 소개팅 <나는 절로> 근황2 티끌모아파산 75 0
90 박세리 부친 입 열었다…"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지"3 티끌모아파산 68 1
89 박세리, 결국 눈물…"화가 너무 나서 안 울 줄 알았는데"3 티끌모아파산 45 0
88 남친 재산 무단으로 52번 열람한 여자공무원 무죄3 티끌모아파산 76 1
87 '밀양 가해자' 폭로에 직장해고2 티끌모아파산 67 0
86 "이거 엽산이야" 속여 낙태약 먹여 유산시킨 유부남…징역 1년2개월 확정2 티끌모아파산 58 1
85 김호중 음주운전 무혐의2 티끌모아파산 83 0
84 시간 자리 비워 커피잔 치웠더니…돌아온 손님 "너 부모 없냐"3 티끌모아파산 7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