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맞다 기절한 15살 성폭행하며 생중계"···무서운 포항 여중생

킨킨2021.05.22 00:16조회 수 203추천 수 2댓글 2

  • 1
    • 글자 크기


  조건만남 거부한 15 살 여중생 집단폭행

경북 포항에서 여중생에게 조건만남을 강요하고 이를 듣지 않자 여중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8명 가운데 촉법소년 1명을 제외한 7명이 모두 구속됐다.

21 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전날 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 대 초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20 대 초반 남성 한 명과 여중생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공동상해에 가담한 혐의로 10 대 후반 C군을 구속했고 보호관찰 중이던 여중생 1명을 구속해 보호관찰소에 넘긴 상태다. 이로써 사건에 가담한 8명 중 촉법소년(만 14 세 미만)인 여중생 1명을 제외한 7명이 모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A씨가 알고 지낸 여중생들에게 조건만남을 할 여학생을 구해오라고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여중생 3명은 지난달 28 일 또래 여중생 B양을 협박하며 조건만남을 강요했고, B양은 이를 거절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B양에게 보복하기 위해 2명을 더 모아 지난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3시간 동안 B양을 집단 폭행했다. 당시 20 대 초반 남성 한 명과 10 대 C군도 B양을 차에 태워 이동하며 폭행에 가담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얼굴과 몸을 심하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B양 가족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지난 16 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촉법소년, 미성년자 가해자들의 성매매 강요와 집단폭행으로 인한 15 세 여동생의 앞날이 무너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건물 옥상에 동생을 세워두고 신고에 대한 보복이라는 가해자들의 명분 하에 집단폭행이 시작됐다. 여럿이 둘러싸고 머리와 얼굴, 몸을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기절한 상태에서도 폭행을 지속했다”며 “기절한 동생 위에 올라타 성폭행을 일삼고 입속에 침뱉기와 담배로 지지기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온갖 악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는 “이 장면은 영상통화와 동영상으로 자랑하듯 또래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유포했다”며 “영상을 접한 학생의 신고로 경찰이 해수욕장 일대를 추적하던 중 가해자들은 20 대 남성을 불러 차에 태우고 다시 2차 폭행을 하며 도주했다. 신고로 찾지 못하고 시간만 보냈으면 정말 (동생이) 죽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가해자 여중생 5명 중 한명은 생일이 7월이라 말로만 듣던 촉법소년”이라며 “촉법소년과 미성년자의 처벌수위가 현 사회를 지켜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제도가 맞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양심적인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 피해자들이 겪은, 그 이상의 처벌을 주고 싶다”며 가해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한 현실적인 보호제도가 자리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 마감일이 6월 16 일인 이 글은 21 일 오전 현재 7만 3000 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중앙일보



킨킨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963 샐러드 먹다가 개구리가 나왔어요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6174 3
3962 샘오취리 이미지 나락간 결정적인 이유 정리4 도네이션 374 1
3961 생 망친 김여사2 user0 211 1
3960 생각보다 더 심각한 북한 상황1 Double 196 1
3959 생각보다 심각한 담배의 중독성2 title: 썬구리레몬나르고빚갚으리오 125 1
3958 생각보다 심하게 박봉인 공무원 월급 수준4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3371 1
3957 생각보다 힘들다는 독일의 재무장 스사노웅 107 0
3956 생계수단을 막으려는 정부의 악법개정을 막아주세요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937 0
3955 생리대 의문의 여혐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4 1
3954 생방송 방송사고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76 0
3953 생선·소금 먹기 찝찝?…"향후 6000억년은 문제 없어"2 패륜난도토레스 2394 0
3952 생수 240kg 주문한 여성5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8232 0
3951 생일케이크 때문에 파티 파토남.jpg2 뚝형 152 1
3950 생존 美 국방장관 10명 "트럼프 이제 그만 승복해" 한 목소리4 포이에마 149 1
3949 생태교란 외래종 블루길 근황.jpg5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4903 2
3948 생태엔딩.jpg2 노랑노을 178 1
3947 생활비 아끼려고 배달음식 시켜먹는 아내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4723 1
3946 생활의 달인 중화요리 전설의 고수편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836 3
3945 샤넬·구찌 짝퉁 4370개 만들어도 실형 면한 이유 "조잡해서"3 게릿콜 226 2
3944 샤오미의 진짜 전략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90 1
첨부 (1)
80136416216094250.jpg
6.5KB / Download 4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