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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끝내 도쿄올림픽 포기 못하는 이유… 결국 ‘돈’

yohji2021.05.29 14:47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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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료만 3조원 수준… 취소 땐 보험업계 휘청

일본 경제도 타격 커… ‘강행이 덜 손해’ 의견도



개최를 50 일 남짓 앞둔 도쿄올림픽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와 일본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IOC 는 일본 정부가 요청해 와도 대회를 강행하겠다며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들의 속내에는 대회 취소로 인한 중계권 환불 등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취소론은 이제 대회를 후원하는 신문사에서도 이야기하는 주제가 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26 일 사설을 통해 지금이라도 올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사히신문은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상황을 살펴보고 여름 개최 취소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고 썼다.

일본 언론이 취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 NYT )도 최근 칼럼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코로나 19 의 ‘슈퍼전파지’가 될 수 있다며 개최를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OC 가 개최를 밀어붙이는 속내로는 재정적 문제가 꼽힌다.

IOC 는 수입의 대부분을 올림픽 경기 중계권으로 채우고 있는데, 도쿄올림픽으로만 26 4625 만 달러(2조 9570 억여원)를 벌어들였다.

이 중 미국 NBC 방송은 2032 년까지 대회 중계를 독점하는 조건으로 77 5000 만(8조 6490 억원) 달러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NYT 는 “방송사 등에서 받는 중계권료는 IOC 수익의 73 % 수준”이라면서 “올림픽을 취소하는 것은 수익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시민들이도쿄 신주쿠 거리에서 7월 23 일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 19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서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 EPA 연합뉴스


취소가 기정사실화되면 스포츠계 뿐 아니라 글로벌 보험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IOC 는 개최 취소 등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두고 있는데, 유례없는 대회 취소 상황에서 대규모 보험금 지급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OC 는 일반적으로 하계 올림픽에 대해 8억 달러( 8925 6000 만원) 수준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올림픽이 취소돼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면 보험사는 최소 20 억(2조 2320 억원)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면서 “글로벌 이벤트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손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계 투자은행 제프리스 그룹은 IOC 와 일본 정부가 가입한 보험에서 26 억 달러(2조 9016 억원) 규모의 보험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통신은 “ IOC 가 도쿄올림픽의 상황을 교훈삼아 최근 독일 알리안츠와 2024 년 파리, 2028 LA 올림픽에 대한 8년짜리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대회를 후원한 기업들은 아예 개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 포스트’가 도쿄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해 IOC 와 직접 계약을 맺은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 71 개사에 입장을 물은 결과, 개최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힌 기업은 6곳에 불과했다.

ANA 홀딩스, 동일본여객철도, 도쿄메트로, 아스제약, 야마토하우스공업, EF 등 모두 일본 회사다.

슈칸 포스트는 “이번 대회에 쏟아진 기업 후원금은 3720 억엔(3조 8000 억원) 수준”이라면서 “기업들이 후원금을 두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고 했다.


취소보다 강행이 덜 손해라는 지적도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 내 경제손실은 1조 8108 억엔( 18 6000 억원) 수준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물어줘야 할 중계권료 등을 합해도 적은 액수기 때문에 차라리 강행하는 것이 손해가 적다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모습. 바흐 위원장은 최근 "플랜 B는 없다"며 도쿄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반대 여론이 갈수록 힘을 얻어도 IOC 와 일본 정부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

캐나다 국적인 딕 파운드( 79 ) 위원은 지난 27 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과의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가 중지를 요청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 대회는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운드 위원은 “세계인의 99.5 %가 TV 나 전자 플랫폼으로 경기를 관람할 텐데, 경기장에 관중이 있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역시 일찌감치 “플랜 B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역시 전날 코로나 19 로 인한 비상사태를 다음달 20 일까지 3주 연장하면서 올림픽 취소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알렉산드르 마스트리 국제 스포츠 변호사는 “올림픽 대회는 IOC 의 ‘독점재산’”이라면서 “대회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개최 취소 등을 결정할 권리는 일본 정부가 아니라 IOC 에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5&aid=0001443089



독도 문제도 있고 ,, 우리는 패스했으면





yohji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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