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숙박비 1원만 보내놓고...펜션 노린 신종 환불 사기

친절한석이2021.06.01 07:31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2

  • 18
    • 글자 크기





















[제보는Y] 숙박비 1원만 보내놓고...펜션 노린 신종 '환불 사기' / YTN

https://youtu.be/Ve-1gFKvjq8


펜션 숙박비로 1원만 보내고 수십만 원을 환불받는 신종 사기에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은행 앱으로 계좌이체 할 때 송금자 이름 대신 액수를 적어도 상관없다는 점을 이용한 건데, 

누구나 깜빡 속기 쉽습니다.

[제보는 Y],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7일, 펜션을 운영하는 56살 이 모 씨는 홈페이지로 들어온 숙박 예약에 반색했습니다.

그런데 인원이 6명이었습니다.

방역 수칙을 어길 수 없어 은행 앱에 찍힌 숙박료 97만 원을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이 모 씨 / 펜션 주인 : 요새 환불 사례가 많아요. 인원이 4인 이상 제한되다 보니까,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환불을 해줬는데….]

이후 사흘 동안 숙박 예약이 잇따랐지만 5명이나 6명처럼 숙박 허용 인원을 초과하는 단체 손님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섯 차례, 모두 459만 원을 돌려줬습니다.

이후 통장 내역을 자세히 확인한 이 씨는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실제 입금된 금액이 각각 1원씩, 모두 5원에 불과했던 겁니다.

숙박료인 줄로만 알았던 금액은 사실 송금자가 이름 대신 액수를 적어놓은 거였습니다.

입금 내역을 꼼꼼히 확인 안 한 게 패착이었습니다.

[이 모 씨 / 펜션 주인 : 은행 앱으로 보니까 입금자명에 입금 금액이 적혀 있고, 

그 밑에 입금 금액은 1원이었는데 그건 눈에 안 들어왔어요, 그날은 이상하게.]

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이 씨만 당한 게 아니었습니다.

경남 통영과 경기 파주, 포천 등에서도 이른바 '1원 사기'를 당했다는 펜션 주인들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통영 펜션 관계자 : 우리 홈페이지, 예약 대행하는 데에서 일괄적으로 문자로 보내주시던데, 

피해 사례가 발생하니까 '조심해라' 이런 문자가 왔었어요.]

은행 앱을 통해 계좌 이체를 할 땐 보내는 사람이 스스로 송금자 이름을 입력할 수 있어서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해당 은행도 그럴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앱 결함은 아닌 만큼 변경할 계획은 없다면서 

이용자들이 보낸 사람 이름과 입금액을 정확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은행 관계자 : 저도 이제 그 말 듣고 제 걸로 해봤거든요. 진짜 금액이 이렇게 찍히더라고요. 

송금인과 금액을 동시에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게, 현재로써는 그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겠더라고요.]

경찰은 펜션 주인 이 씨와 거래한 계좌들을 압수수색 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또 다른 피해 사례가 같은 일당의 소행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친절한석이 (비회원)
  • 18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740 당근마켓에 올라온 저주받은 에나벨 지갑.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9993 1
6739 서울시 화장실 몰카 탐지대 근황2 주차왕파킹 149 1
6738 만취차량에 50대 배달기사 사망…“아내가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2 yohji 147 0
6737 "중국 '설빙'은 무효"…'한국 원조' 손 들어줬다.jpg2 아이언엉아 147 2
6736 햄 새밍턴의 고민2 이휘아 148 2
6735 한밤에 질주하다 추락한 남성이 병원 안가고 도망친 이유2 행복Haji 148 3
6734 20년전 한강 사건.JPG2 주번나 149 1
6733 함소원 “잘못했어요” 조작 의혹 인정…TV조선, ‘아내의맛’ 종영 결정......2 패션피플 148 0
6732 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jpg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47 2
6731 중국 역사 배우기2 정청래 148 2
6730 화재현장에 여성소방관이 없는 이유2 사나미나 147 1
6729 남현희 “이제 한국 떠나야하나..어떻게 살지” 절망2 샤샤샤 1979 1
6728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기 무서운 아기가 있습니다.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2040 3
6727 동물들이 무리에서 왕따를 방지하는 법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4859 1
6726 내가 다니는 대학이 망하면 겪게 되는 일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63 0
6725 정신병원서 만난 70대 男과 동거한 20대 男, 성행위 강요에 살해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1 1
6724 나영이 아빠의 절규 "빚내서라도 조두순에게 이사비 주고싶다"2 ㅇㅇ그러해다 151 2
6723 경찰검문에 걸린 일본 히어로2 익명_023fbe 345 2
6722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흡연 소년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97 1
6721 워마드, 성체 낙서+불태우기까지···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55 0
첨부 (18)
68624916224962090.jpg
187.9KB / Download 2
68624916224962091.jpg
210.2KB / Download 2
68624916224962092.jpg
175.3KB / Download 2
68624916224962093.jpg
181.0KB / Download 2
68624916224962094.jpg
215.5KB / Download 3
68624916224962095.jpg
212.6KB / Download 5
68624916224962096.jpg
106.8KB / Download 5
68624916224962097.jpg
193.5KB / Download 2
68624916224962098.jpg
195.8KB / Download 4
68624916224962099.jpg
231.0KB / Download 3
686249162249620910.jpg
210.3KB / Download 6
686249162249620911.jpg
240.1KB / Download 6
686249162249620912.jpg
152.0KB / Download 9
686249162249620913.jpg
159.1KB / Download 1
686249162249620914.jpg
171.3KB / Download 3
686249162249620915.jpg
183.3KB / Download 2
686249162249620916.jpg
229.6KB / Download 3
686249162249620917.jpg
169.1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