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수백 만 마리 쥐떼 습격 전염병 옮김 / 호주

prisen2021.06.03 06:06조회 수 148댓글 2

    • 글자 크기


게시 날짜: 2021. 6. 2.
[앵커]
호주 남동부 지역이 엄청난 규모의 쥐떼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쥐떼가 출몰해 농작물을 갉아먹고 전염병까지 퍼뜨려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호주 남동부의 시골 농장.

자동차 불빛을 비추자 마치 바퀴벌레처럼 수천 마리의 쥐떼가 놀라서 이리저리 달아납니다.

근처 다른 농장도 마찬가집니다.

방수 천막을 들추자 역시 수십 마리의 쥐떼가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쥐떼가 기하급수적으로 는 겁니다.

[코디 브래디 / 호주 쿠나바라브란 농부 : 우리 집은 잠수함처럼 완전히 밀폐돼 있습니다. 문 밑에 고무를 덧댔고 창문은 아예 열지 않습니다.]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쥐떼 때문에 농민들은 시름이 깊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한 곳에서만 9천억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먼 모어리스 / 호주 길간드라 농부 : 여기 있는 곡식을 쥐들이 완전히 망쳐놓았어요. 구덩이를 파서 많은 양을 묻어버릴 겁니다.]

쥐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문제입니다.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주에서 렙토스피라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쥐떼가 전선을 갉아먹어 가정집에 불이 나고 자동차나 농기계를 못 쓰게 만들기도 합니다.

[노먼 모어리스 / 호주 길간드라 농부 : 뿐만 아니라 쥐떼가 기계도 망가뜨립니다. 전기배선, 오토바이, 자동차, 트렉터까지 망가뜨렸습니다.]

호주 정부는 쥐떼를 박멸하기 위해 인도에 독극물을 대량으로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물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여론 때문에 사용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수백만 마리가 '우글우글'...호주 남동부 쥐떼와의 전쟁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1eHZJrkutBo


prisen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592 내년부터 마약 중독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무료 진료3 티끌모아파산 18481 1
6591 기자 되려면 언론고시가 그렇게 빡세다고 하던데...2 티끌모아파산 14377 1
6590 마약 하는 이유1 티끌모아파산 5105 1
6589 이혼한 며느리의 점심 초대에 시댁 식구 3명 사망1 짱구는옷말려 8848 1
6588 마블 다시 떡상할듯 ㄷㄷ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245 2
6587 남친이랑 헤어졌던 현아 근황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328 2
6586 마약 때문에 골칫거리인 미국의 해결법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5630 2
6585 전 세계가 하락 중인데... '꼼수 인상'에 당한 한국 소비자.news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5077 1
6584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고...억장이 '와르르'.news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5078 1
6583 중국에게 인수당한 세계 2위 한국 기업의 최후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4661 1
6582 졸업했지만 일자리 없는 '청년 백수' 126만 명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8828 1
6581 동물들이 무리에서 왕따를 방지하는 법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4859 1
6580 [속보] '철근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8736 1
6579 인기가요 MC가 된 2003년생 여배우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7645 1
6578 여중생 밧줄로 묶고 만진 40대 강사…마약까지 먹였다2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9943 1
6577 80대 치매 남편·70대 아내, 12층서 함께 떨어져 사망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3513 1
6576 경찰, 서울 은평구 흉기소지범 제압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503 1
6575 "흉흉한 세상 누구도 안심 못해"…스님이 호신용품 나눠준 사연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458 1
6574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 근황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446 1
6573 남친에 위치추적기 달았다 들통나자 흉기로 폭행한 한녀.jpg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393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