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출근하면 소장님 커피부터...석 달 만에 퇴사,정신과 진료

친절한석이2021.06.08 09:54조회 수 224추천 수 3댓글 2

  • 11
    • 글자 크기














“출근하면 소장님 커피부터”…석 달 만에 퇴사·정신과 진료 / KBS 2021.06.08.

https://youtu.be/h2YvRoZh2x0


네이버 등 IT 기업들의 갑질 문화, 최근 문제가 되고 있죠. 이번에는 LH 산하 기관의 사례,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상사의 커피 심부름에 돌발적인 야근 지시, 감정적인 질타가 이어지면서 

정신적 상처를 호소하고 있는 피해자를 김민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년 전 LH 산하 주택관리공단에 입사한 이모 씨.

어렵게 들어간 꿈의 직장이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상사/음성변조 : "출근하면 뒤에(탕비실) 가서 소장님 커피 드렸는지 확인하고 그러고 일을 시작해."]

[상사/음성변조 : "앉아가지고 선배가 지금 (커피 들고) 왔다 갔다 하겠니? 왜 기본이 안 되어 있어? 

왜 애가 얘기를 해야지만, 어?"]

동료들이 다 보는 사무실에서 감정 섞인 질타도 있었다는 이 모 씨.

[상사/음성변조 : "일을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 옆에서 보는 사람도 짜증 나게. 니가 편할라고 그러는 거야?"]

특히 퇴근 직전의 야근 지시에 당황했다고 말합니다.

[상사/음성변조 : "너 퇴근하고 뭐 하니? (네?) 퇴근하고 뭐해? (아니요?) 그러면 야근 같은 거는 시키면 해야지?"]

심지어 따돌림을 당하는 분위기마저 느꼈다고 기억합니다.

[이○○/제보자/음성변조 : "그분은 저랑 밥을 같이 먹는 자리에서도 아예 저한테는 말 한마디도 안 걸고 

저를 없는 사람취급을 했거든요... 그 조직 내에서 정상적인 동료로 취급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참다 못 해 책임자에게 피해를 호소했지만,

[이○○/제보자/음성변조 : "다른 데로 갈 사람이니까 그냥 너가 그때까지만 버티고 다녀라. 

저분 원래 스타일이 저렇다(라고만)..."]

결국, 입사 3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동안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다, 최근에야 용기를 냈습니다.

[이○○/제보자/음성변조 : "(당시에) 병원에서는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까지 있다. 

너무 심한 상태여서... 하루 약을 4번 먹어야 할 정도로..."]

이 씨가 지목한 상사는 KBS 질의에 당사자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원할 경우 사과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현장조사를 시작한 주택관리공단은 당시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했습니다.

회사 내 갑질은 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저촉 사항입니다.

하지만 관련 시민단체 조사 결과, 

법 시행 이후 피해 사실을 신고한 사람은 3%에도 못 미칠 정도로 피해 사실을 공개하기조차 여전히 어렵습니다.




친절한석이 (비회원)
  • 1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62 9호와 10호 나란히 찰칵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1 2
761 역시 아마추어 정부 방역실패 했죠?2 벨라 157 1
760 진짜와 가짜2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246 1
759 개콘 부활?...만평.jpg2 동뚠당 152 1
758 윤석열, ‘검찰총장 직인파일’ 공문서 위·변조 ‘부메랑’ 맞나2 pgslpu 149 2
757 17살 고1 여고생이 부른 박효신 '눈의 꽃'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372 2
756 산타할아버지에게 기도하는 동생 ㅋㅋㅋ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7929 2
755 시공간으로 빨려가는 브라질 버스기사2 유일愛 151 0
754 4년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다시 만나다2 사나미나 150 0
753 미통당 : 6.25 기념식 쇼 하려고 국민 속였다 !!2 사나미나 148 2
752 현대차·기아, 합산 영업익 27조원2 샤샤샤 56 1
751 지드래곤이 선임한 변호사 의외인점2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12567 3
750 권경애 "노무현의 죽음이 덮은 것과 박원순의 죽음이 덮지 못한 것"2 yohji 157 1
749 프로듀스48 가장 안쓰러운 연습생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68 1
748 초저출산 막는다…2024년부터 0세 자녀에 월 100만원 부모급여2 욕설왕머더뻐킹 3882 1
747 비싸진 사과 가격의 밝혀진 비밀2 title: 썬구리레몬나르고빚갚으리오 131 1
746 홍대클럽서 태국 트랜스젠더에 맞은 女 '피 철철'2 곰탕재료푸우 173 0
745 한국 언론 딜 제시: "우리가 정부 대신 독자적으로 언론법 만들겠다"2 Cryo 153 0
744 마약판매 허위 글 올린 20대, 사기 치려다 '마약법 위반'까지 / 뉴스12 시한폭탄 151 0
743 야당원내대표 배포 보소...2 無答 149 0
첨부 (11)
16977016231124470.jpg
192.1KB / Download 4
16977016231124471.jpg
87.8KB / Download 5
16977016231124472.jpg
94.5KB / Download 2
16977016231124473.jpg
89.4KB / Download 2
16977016231124474.jpg
112.9KB / Download 7
16977016231124475.jpg
223.1KB / Download 4
16977016231124476.jpg
164.8KB / Download 2
16977016231124477.jpg
223.9KB / Download 4
16977016231124478.jpg
98.8KB / Download 5
16977016231124479.jpg
261.1KB / Download 4
169770162311244710.jpg
163.3KB / Downloa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