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가짜 입주민에 문 활짝...75만 명 개인정보도 위험

친절한석이2021.06.08 11:24조회 수 183추천 수 4댓글 2

  • 15
    • 글자 크기


















‘가짜 입주민’에 문 활짝…75만 명 개인정보도 ‘위험’ / KBS 2021.06.08.

https://youtu.be/cPJXf5xdVCg


아파트 자동출입 서비스,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만 등록하면 아파트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서비스인데요. 

최근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 전국 천100여 개 아파트 단지, 75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서비스 업체가 KT와 제휴를 맺고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KBS가 취재해보니, 입주자 개인정보와 출입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공동현관 자동출입 앱을 홍보하는 판촉 행사가 한창입니다.

[KT 대리점 직원/음성변조 : "세대당 1100원. (앱) 깔아드리고 가입해 드리고 저희가 다 해드려요."]

이 앱을 스마트폰에 깔면 비밀번호나 카드키가 없어도 공동현관이 저절로 열립니다.

한 벤처업체가 개발한 이 서비스를 홍보 수단으로, KT는 자사 IPTV와 휴대전화 등의 가입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KT 직원/음성변조: "주민을 모아 놓는 하나의 구실이고요. KT 진짜 목적은 상품을 판매하는 거거든요."]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앱이) 안 깔린다고 그래 가지고 최고로 비싼 폰 샀다니까. 140만 원짜리."]

문제는 '보안'입니다.

자동출입 앱 개발업체의 입주자 관리사이트입니다.

아파트별 접속 비밀번호가 KT 직원들의 단체채팅방에 버젓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을까요?

입주민 등록을 직접 해보겠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해 기자 정보를 입력하자 곧바로 입주민으로 등록됩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진짜 입주민인지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실제로 아파트에 출입하는 게 가능할까요?

자동출입 앱을 켜고, 공동현관 근처에 왔더니 바로 문이 열립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음성변조 : "KT에서 한다고 그러니까 우리는 KT는 믿을 수 있고, 

또 무료로 한다 그러니까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렇게 좋은 자동출입 한다고 해서 진행했어요."]

더구나 이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만 75만 명, 접속만 하면 가족 구성과 전화번호는 물론, 

개인별 실시간 출입기록까지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앱을 만든 업체도, 판매한 KT도 서비스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구태언/변호사 :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도 않고 관리 감독 주체도 없고. 

누구든지 만약에 해킹을 해서 전국의 모든 아파트 단지에 무단 출입할 수가 있겠네요."]

상품 판촉만 남고 보안은 사라진 아파트 자동출입 서비스, 오히려 아파트 입주민 안전에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친절한석이 (비회원)
  • 15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993 "2009년 이후 출생자 평생 담배 못 사"…'흡연 혐오' 총리, 英 감축 계획 발표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1247 1
6992 "25년간 장사 안되긴 처음"…배추부터 마늘·고추·젓갈 다 올라4 Lkkkll 2320 0
6991 "5년 지나도 여성 차별 여전"2 Baitor 149 1
6990 "750만원 가져와" 중학생 납치후 14시간 감금한 10대 5명 ,,,6 게릿콜 223 4
6989 "8400만원, 가족에 미안" 세상 떠난 30대女…전세사기 8번째 희생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92 0
6988 "X되는 거지"..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카톡 공개3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102 1
6987 "中 전역 타격 가능"…인도, 사거리 5천km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3 포이에마 238 2
6986 "美 없으면 한국도 아프간 꼴" 부시 전 대통령 측근 주장에 백악관 '반박' …3 gawi 149 0
6985 "가스통에 불 붙일 것" 이재명 위협하는 보수단체5 사나미나 158 1
6984 "가슴 만졌잖아" 술취한 동창생 공갈·협박 수천 뜯은 20대 남녀3 닥터전자레인지 84 1
6983 "갑질 않겠다"며 1000억 내놓은 애플…이통사에 광고비 떠넘기기 끝날까5 닭강정 155 1
6982 "강간·근친상간 임신도 낙태 금지"…美 텍사스 발칵 뒤집혔다2 yohji 217 1
6981 "강물 깨끗해" 한 컵 떠서 원샷…인도 정치인 결국 병원 갔다5 조까대만에바 1376 0
6980 "검증 기준은 조국"..박형준 가족 실명 공개 '붐'3 사나미나 153 3
6979 "고객 요청도 무시"…막가는 견인차 기사2 킨킨 149 3
6978 "교도소 가서 못 받은 재난지원금 내놔" 공무원 때린 60대 기소3 패륜난도토레스 3687 1
6977 "그건 아빠한테 배우면 되는 거야"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9109 2
6976 "기회 줄 필요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 뺑소니 의사 석방5 패륜난도토레스 70 0
6975 "김호중 사고 때 입은 옷 입고 매니저 자수"..뺑소니·바꿔치기 혐의 속 공연 강행1 당근당근 75 0
6974 "나 촉법 아니에요?" 차량절도 중학생의 '착각'9 티끌모아파산 4364 3
첨부 (15)
96249816231186240.jpg
213.1KB / Download 13
96249816231186241.jpg
256.5KB / Download 7
96249816231186242.jpg
176.2KB / Download 9
96249816231186243.jpg
186.4KB / Download 10
96249816231186244.jpg
201.6KB / Download 10
96249816231186245.jpg
204.0KB / Download 7
96249816231186246.jpg
222.9KB / Download 9
96249816231186247.jpg
158.9KB / Download 7
96249816231186248.jpg
229.1KB / Download 12
96249816231186249.jpg
188.8KB / Download 13
962498162311862410.jpg
119.1KB / Download 12
962498162311862411.jpg
173.0KB / Download 7
962498162311862412.jpg
88.0KB / Download 9
962498162311862413.jpg
228.2KB / Download 9
962498162311862414.jpg
240.9KB / Download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