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이 더위에 두 달째 계단으로 19층까지...임대 아파트라서?

친절한석이2021.07.26 23:28조회 수 148댓글 2

  • 17
    • 글자 크기




















이 더위에 두 달째 계단으로 19층까지…"임대 아파트라서?" (2021.07.26/뉴스데스크/MBC)

https://youtu.be/vCGmtDvjCEg


19층짜리 한 임대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교체하는 공사가 무려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찜통더위에 노약자들까지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지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좁은 구멍에서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든 주민이 힘겹게 빠져나옵니다.

[김기만/13층 주민]

"아주 신경질 나서 울화통이 치밀어 죽겠어요."

이 통로는 원래 아파트 옥상에 있는 화재대피공간.

그런데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지연되면서 하루에도 수십 명이 들락거립니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라인의 주민들이 다른 라인 엘리베이터을 타고 옥상까지 올라가, 

이곳을 통과한 뒤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김기만/13층 주민]

"지금 우리 집사람은 더 해요. 관절 나빠서. 뒤로(뒷걸음질로 계단 내려)가요. 그러다 사고 나면 큰일 난다고."

그나마 이 통로도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불과 5일 전에야 개방됐습니다.

[15층 주민]

"진작 처음부터 (옥상 통로) 이용할 수 있게 알려줬으면. 

4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그 애를 안고 내려오는 게 너무 힘들거든요."

7백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는 지난달 1일부터 엘리베이터 13개 중 6개의 교체공사가 시작됐는데, 

자꾸만 기간이 지연돼 다음 달 초에나 운행이 될 예정입니다.

19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어서 5분도 안 돼 온몸에 땀이 났는데요.

주민들은 두 달 가까이 이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택배도 지하층까지 가지러 가야합니다.

[택배 기사]

"마음 같아선 (집까지) 갖다주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올라가요. 빨리 공사 끝나야죠."

LH 측은 임대 아파트의 경우 조달청이 정해준 중소기업의 엘리베이터를 써야 해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LH 관계자]

"(승강기 업체가) 차일피일 미루고, 코로나 핑계 대고, 재택근무 핑계 대고. 

그분들을 정작 저희가 다그칠 방법도 없는 거예요."

LH 측이 임시방편으로 이동을 돕는 도우미를 배치하긴 했지만, 

주민들은 임대 아파트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생겼겠냐고 반문합니다.

[아파트 주민]

"임대아파트 산다고 무시하나 봐요. 어쨌거나 우리 다 보증금 월세 내잖아. 

낼 거 다 내고 관리비 다 내고, 조금만 2~3개월 밀려봐. 쫓겨내느니 어쩌니 하면서…"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9272_34936.html




친절한석이 (비회원)
  • 17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97 그동안 기부한금액이 26억이라는 연예인1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28824 1
7096 사교육의 황제조차 이상하다고 까는 수능1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28132 1
7095 지드래곤 친누나 인스타 스토리 업뎃1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27772 1
7094 요즘 은행 ATM기기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1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27413 2
7093 강철부대3 출연하는 미특수부대 학력 및 커리어 ㄷㄷㄷ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6278 0
7092 11월12일 대구 간다는 사람 의심해봐야하는 이유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5906 1
7091 이근, 뺑소니 유죄 판결에 "내 차 보고도 안피해"…CCTV 공개4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5883 1
7090 '밀수' 500만 관객 돌파…올여름 최고 흥행 한국 영화3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5077 0
7089 11호 태풍 ‘하이쿠이’ 방향 트나…한반도 영향 가능성↑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4644 1
7088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3600 0
7087 중년들 사이에서 BTS급 인기라는 김창옥 강사.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9351 3
7086 자동차 보험관련 팁1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8865 4
7085 내년부터 마약 중독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무료 진료3 티끌모아파산 18479 1
7084 국내에서 섭외가 가장 쉬운 연예인.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17721 3
7083 쏟아져 들어온 난민들…한인촌 점령에 '초긴장'.news2 Agnet 17537 2
7082 최근 한국 불매운동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태국1 티끌모아파산 17496 1
7081 축구) 클린스만 귀국 인터뷰 요약4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431 1
7080 '아무 것도 안 보여'…위험천만 '공포의 도로'.news2 Agnet 17420 2
7079 美 찜질방 앞 31kg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6명 체포2 백상아리예술대상 17389 1
7078 블랙핑크 리사 40m 가량 재계약 오퍼 거절2 백상아리예술대상 17324 2
첨부 (17)
72787816273095430.jpg
190.2KB / Download 6
72787816273095431.jpg
155.9KB / Download 1
72787816273095432.jpg
159.6KB / Download 2
72787816273095433.jpg
212.9KB / Download 3
72787816273095434.jpg
196.5KB / Download 8
72787816273095435.jpg
155.2KB / Download 2
72787816273095436.jpg
194.0KB / Download 2
72787816273095437.jpg
161.9KB / Download 2
72787816273095438.jpg
180.0KB / Download 3
72787816273095439.jpg
151.8KB / Download 4
727878162730954310.jpg
143.0KB / Download 1
727878162730954311.jpg
210.5KB / Download 4
727878162730954312.jpg
171.5KB / Download 2
727878162730954313.jpg
210.6KB / Download 1
727878162730954314.jpg
284.9KB / Download 1
727878162730954315.jpg
269.1KB / Download 4
727878162730954316.jpg
158.4K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