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술 취한 20대 여성에게 폭행 당한 가장 “합의나 용서는 없다”

yohji2021.09.03 12:58조회 수 206댓글 2

  • 1
    • 글자 크기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술에 취한 20 대 여성이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하던 일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피해 당사자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2일 피해자 A( 47 )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30 일 오후 10 50 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과 산책하던 중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술 취한 여성이 다가와 본인이 마시던 맥주캔을 A씨와 그의 아들에게 건네며 ‘마시라’고 했다.

A씨가 여성에게 거절 의사를 표하자, 여성은 대뜸 A씨 아들의 뺨을 때렸고, 이에 항의하는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들 뺨을 때리고 그냥 가려고 해서 사과하라고 했더니 욕을 하며 제 뺨을 때렸다. 이후 도망가려는 걸 막았더니,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때리며 묻지 마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여성의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 여 분간 이어졌다.

A씨는 신체 접촉이 생기면 성범죄 가해자로 몰릴까봐 강하게 저항하지 못했다.

이에 A씨는 “가해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자 ‘이 사람이 성희롱했다’라고 말했다. 때린 걸 떠나 사람까지 바보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혹자는 대응하지 그랬냐고 하는데, 막상 닥쳐보니 쉽지 않았다”며 “괜히 잘못 대응했다가 99 대 맞았다 하더라도 내가 한 대만 때려도, 99 대 1이던 게 1대 99 로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 안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피해 가족은 여전히 가해자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

현재 폭행을 당한 A씨는 물론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본 자녀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에 A씨는 “현재 저에 대한 상해 혐의만 접수된 상태”라며 “집사람과 두 아이에 대한 폭행과 욕설을 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가해자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 사과하는 것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건이 벌어지고 한 달이 지났다. 우리 가족의 고통은 생각해 봤는지 묻고 싶다. 합의나 용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A씨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여름 밤 4인 가족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20 대 주취 폭력 여성을 엄벌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81&aid=0003213673&rankingType=RANKING



응원합니다 ,,,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142 한국을 정말 너무나도 사랑했던 일본인.JPG3 레알유머 263 3
4141 볼수록 신기한 여성 운전자..3 샤방사ㄴr 263 1
4140 일본 넷우익들한테 친한파라고 까이고 있는 드라마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63 0
4139 파이어마커스를 아시나요?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62 3
4138 아인슈타인의 핵직구4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262 0
4137 남고딩 vs 여고딩3 title: 메딕셱스피어 262 0
4136 지방 부동산 반토막 사태3 익명_c76563 261 1
4135 아반떼의 위엄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61 1
4134 대통령 주문한 캐스퍼는 제 때 나왔는데..왜 내 캐스퍼는 늦을까?3 사나미나 261 2
4133 우리가 김치녀라고 욕 했던...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61 0
4132 친부모와 절연한 연예인들3 몽매난망 261 1
4131 '주운 지갑' 돌려줬더니 절도범으로 몰린 부녀4 title: 이뻥태조샷건 261 2
4130 플라스틱 뚜껑 링 잘라서 버려야 하는 이유.jpg3 진퉁미소 261 3
4129 오빠 19살인데 한번 만나볼래?4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61 1
4128 로또 13억 당첨자의 재테크3 닭강정 261 1
4127 양보해줬더니 욕하고 도망간 모닝 결말4 도네이션 261 2
4126 사퇴 거부한 그녀가 꺼내든 필살기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261 1
4125 민방위 훈련 근황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261 2
4124 구하라 자살 소동에 가장 의심스러운 점 (매니저 신고 후 강남 경찰서 직원이 가장 먼…2 ke23w3 261 1
4123 인천 층간소음 사건 경찰관 2명 해임6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61 2
첨부 (1)
0002526628_002_20210902160010920.gif
3.29M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