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아무리 명필이라도...굳이 암벽 깎아 새겨야 하나 분통

친절한석이2021.09.04 04:00조회 수 220추천 수 1댓글 2

  • 8
    • 글자 크기











아무리 '명필'이라도…"굳이 암벽 깎아 새겨야 하나" 분통 (2021.09.03/뉴스데스크/MBC)

https://youtu.be/sTqL80kKqD8


전북 순창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 암벽에 전동 드릴로 글씨를 새겨 넣은 모습입니다.

명산의 암벽을 파헤치고 자연환경을 훼손했다면서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 

지방 자치 단체가 예산까지 들여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섬진강 비경과 웅장한 암벽으로 정부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전북 순창 동계면 용궐산.

그런데 최근 암석 곳곳에 큼지막한 한자 휘호들이 새겨졌습니다.

조선 최고의 명필가인 석봉 한호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장을 서체까지 그대로 베낀 것들입니다.

[최경열 / 등산객]

"기둥이라도 세워서 고사성어를 써놔도 상관없는데, 굳이 바위를 깎아서 그렇게 하는 건 자연 훼손이지 않나…"

용궐산에 '고사성어 길'을 만들겠다며 나선 순창군이 지금까지 암벽 잔도를 따라 한자 글귀를 네 군데나 새겼습니다.

암석 곳곳에는 지금도 새로운 글귀가 새겨지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이달 안으로 네 차례 더 조각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자연훼손 논란에도 조각을 강행하는 이유, 요즘 세대가 선현들을 잊고 있어 안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순창군 산림공원과 관계자]

"사실 한석봉 선생의 글씨 한 점을 구경해 본 사람이 거의 없어요. 

여기에 그 글씨가 있구나해서, 우리나라 선인들도 알리고…"

다른 지역에선 수백 년 전 조선 유학자들이 암석에 쓴 글씨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용궐산 조각 역시 후대에 명물이 될 것이라고 순창군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명산이 회복할 수 없는 생채기를 입었다는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8329_34936.html





친절한석이 (비회원)
  • 8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236 일본 **대가 한국 군인을 만나고 느낀점5 title: 메딕제임스오디 3413 1
2235 학폭 반성했다며 재지명당한 학폭 야구선수 근황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892 2
2234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기 무서운 아기가 있습니다.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2040 3
2233 주식 안하는 사람들 근황.gif5 곰탕재료푸우 2168 2
2232 쵸비상.. 전국 편의점 알바생 & 점주들 ㅈ됨 ㄷㄷ5 곰탕재료푸우 2255 3
2231 국민 10명 중 7명 "교사 체벌 다시 허용해야"4 곰탕재료푸우 2155 2
2230 만취 여성 모텔 끌고가 직장동료 불러 함께 성폭행한 20대3 돈들어손내놔 4142 1
2229 한달새 돌연 대머리 된 30대男ㄷㄷ4 돈들어손내놔 4266 2
2228 쌀값 폭락인데 햇반은 가격올림3 당근당근 4161 1
2227 미국 뉴욕의 월세 상황4 당근당근 4666 2
2226 스압) 치매 11년차 아버지와 딸의 하루3 당근당근 4957 2
2225 역대 최악의 쌀값 폭락5 당근당근 4977 2
2224 현재 논란중인 스포티비 저작권 문제5 당근당근 5127 2
2223 속보)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4 당근당근 3468 1
2222 잇섭) 한국을 호구로 보는 애플!!!4 당근당근 4053 1
2221 속초에서 지갑 잃어버린 BBC 기자6 당근당근 4224 1
2220 택시기사님의 연기력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3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002 1
2219 동대구역 물품보관소에 습기가 차있었던 이유5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147 1
2218 배달특급 누적거래액 2000억 돌파.."불황 외면"4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122 0
2217 급식충들한테 무릎꿇은 할머니...JPG8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4632 3
첨부 (8)
21688916306936450.jpg
272.1KB / Download 5
21688916306936461.jpg
194.8KB / Download 5
21688916306936462.jpg
300.1KB / Download 4
21688916306936463.jpg
309.5KB / Download 1
21688916306936464.jpg
237.9KB / Download 0
21688916306936465.jpg
249.2KB / Download 4
21688916306936466.jpg
187.0KB / Download 3
21688916306936467.jpg
311.7KB / Download 2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