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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기 991편 기장의 잃어버린 명예

PzGren2021.09.19 05:19조회 수 15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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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진실이 드러나도 언론은 반성하지 않았다..

언론은 슬퍼할 시간을 빼앗아갔다.


딜리버리: 항공기가 비행허가를 받기위해 비행계획을 재출하고 푸쉬백 허가를 받는 관제

푸동: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

램프: 주기장이 있는 곳에서 택시웨이로 넘어가기까지 관제를 해주는 관제사

인천콘트롤: 우리나라가 관제하는 영역에서 항공기의 질서를 책임지는 경찰같은 역할을 하는 관제사

RKPC: 제주국제공항

러더 컨트롤: 방향타(항공기가 방향을 바꿀 때 쓰는 날개)를 조종하는 것을 러더컨트롤이라고 합니다.

플라이트 컨트롤: 비행중에 상승하강 및 좌우로 항공기를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궁금한 이야기 Y 에서 방송한 내용으로는 채무 내역도 15억이 아닌 1억 6천만원으로 10분의 1수준이었고, 사망하기 1개월 전 가입한 28억의 보험(총 35억) 가입 또한 30년 지기 친구 아들의 실적을 올려주기 위해 우연히 가입했던 것이라고 하네요. 주변 지인들 말로도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기장이며 가족들이며 전부 보험사기단으로 몰리고 2차 피해까지 당하는 등 심적으로 고통이 어마어마 했을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개인의 보험가입 내역을 외부에 유출시킨 보험사(특별감사를 받았다고)나 팩트체크 없이  그대로   기사화 한 기자들 또한 가해자들이라고 봅니다. 


사건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나레이션 영상입니다. 당시 상황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지도 모르겠네요.


맨 위 영상 초반에도 등장하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 날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우면산이 무너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화물이 실릴 때 화물들이 비를 맞고있었다는 얘기인데, 지금에서야 리튬배터리가 (특히 수분과 만나면) 화재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상식이 되었지만, 그 당시만해도 위험물일수록 돈이 되는 회사의 특성상, 그것을 운반하는 것이 큰 수입원이므로 회사에서는 포기를 하지못하는 상품이긴 했습니다.

문제는 그런 폭우에, 습기에 화물들이 노출된 상태로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 위험물을 소화기도 장착되지 않은 메인데크에 실어놨고, 그것도 부족해서 주변에는 인화물질이고 유증기가 생겨 폭발을 가속화할 가연성 페인트까지 같이 있었죠. 위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기에다가 적재방식에도 문제가 발견됩니다.


이 사건 이후로 여객기엔 수화물로 배터리를 취급하지 않고 있고 위험물 보관 관리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다만 화물기들은 지금도 위험에 노출되어있어 보입니다. 포장된 컨테이너의 내부에 다른 물품으로 신고된 채 탑재. 숨겨진 리튬배터리를 발견하기가 아주 힘들다고 하네요.

배터리는 한동안 싣고다니지 않다가 요즘 전기차로 주된 수입원이 되다보니 다시 싣고 다니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싣고 있고요. 물론 이전보다 관리는 잘 되고있고, 소화기가 장치 되어진 통제가능한 로어카고에다 싣는다는게 바뀐사항이지만, 여전히 관리도중 자잘한 화재들이 발생하면서 조종사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목숨걸고 비행하는거죠.


다소 긴 영상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시청하시길 추천합니다.


2010년 9월 3일. 그러니까 아시아나 화물기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현재까지  가장 유력 )로 추락하기 11개월 전. 

UPS 6편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싣고 두바이를 떠나 쾰른 공항으로 향합니다.


27:46 2018년 12월 2일

LA 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화물기

지게차가 화물을 건드리자 화재가 발생한다.

"화물 주인이 리튬 배터리 단품 30개를 운송 의뢰하면서 기기에 부착된 배터리라고 허위로 신고했다." 아시아나 항공

"저위험군의 리튬배터리로 간편 신고서류를 제출하고 실제로는 고용량의 배터리를 싣더라도 항공사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아시아나 항공

현 실정은 이렇다.


위 영상은 이렇게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PzGren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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