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독] NC 김택진, 화천대유 '전주'에 123억 빌려주고 이자만 60억

항상졸려2021.11.03 11:23조회 수 350추천 수 1댓글 3

  • 2
    • 글자 크기


[단독] NC 김택진, 화천대유 '전주'에 123억 빌려주고 이자만 60억





화천대유 투자 엠에스비티 실소유주에 거액 대여 자금 흐름 의심
부인 윤송이는 9년간 대주주… NC 측 "개인적인 일 투자이유 몰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김도엽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관계사에  120 여억원을 빌려주고 수십억원의 이자를 받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김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2011 년부터  2019 년까지 이 회사의 대주주로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나 자금 대여 배경과 이들의 관계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 대표는 지난  2010 ~2011 년쯤 부동산 투자업체인 '저스트알'에  123 5785 만원을 대여했다. 저스트알의 대표 김모씨( 53· 여)는 화천대유에  131 억원을 투자해  400 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엠에스비티의 전 감사로 엠에스비티의 실제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10 년부터  2013 년까지 엠에스비티의 감사를 지냈으며 그의 배우자인 이모씨( 55 )는  2010 년부터  2016 년까지 이 회사의 대표를 맡았다. 더욱이 뉴스1의 취재 결과 엠에스비티의 지분 대부분을 갖고 있는 모 회사인 크로체코리아는 김씨의 관리하에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화천대유 투자  400 억 수익 엠에스비티 실소유주는 결국 '대장동팀'?)

현재 엠에스비티와 크로체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모씨 역시 저스트알에서 지배인직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엠에스비티와 저스트알은  2015 년부터 강남구의 한 빌딩에 사무실 주소를 두고 있으며  2019 년  11 월부터 1년 동안은 해당 건물 같은 층에 사무실 주소를 두기도 했다. 엠에스비티의 변경 전 사명 또한 저스트알과 유사한 '저스트엠에스'다.

저스트알은 김택진 대표로부터 돈을 빌린 후  2011~2013 년 사이 3년간  49 억원을 상환했지만 이후  2018 년까지는 차입금을 갚지 못했다. 자금 사정의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2019 년 갑자기  43 억원을 추가로 상환한다.

최초 6%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기에  2011 년부터  2014 년까지  22 억원 정도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그 이후에는 최신 감사보고서가 등록된  2019 년까지 한푼의 이자도 갚지 못했다.

2019 년을 기준으로 저스트알이 김 대표에게 갚아야 할 금액은 장기차입금 원금  31 4694 만원과 미지급 이자 등  42 1225 만원이다.  2020 년에는 감사보고서가 등록되지 않아 지난해 원금과 이자 상환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저스트알은  2010 년 감사보고서에는 김 대표의 이름을 그대로 기재했으나  2011 년 보고서부터는 '관계인'으로만 기록을 했다. 차입금 액수 등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관계인은 김 대표인 것으로 추정된다.

저스트알의  2010 년 감사보고서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이름이 나와있다.  2011 년 보고서부터는 김 대표의 이름은 사라지고 '관계인'으로만 기록이 됐다. 차입금 액수 등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관계인은 김 대표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1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 대표가 저스트알에 투자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투자의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엔씨소프트 측은 김 대표의 투자금은 저스트알이 서울 강동구에 시행한 도시형생활주택을 짓는데 사용됐으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저스트알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엠에스비티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에 더해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에게 직접 자금을 빌려주기도 했다. 저스트알은 지난  2012 년 대장동 내 한 토지를 담보로 잡고 대장동 사건 핵심인물은 남욱 변호사에게  25 억원을 대여했다.

이외에도 저스트알의 대표인 김씨와 그의 남편이자 저스트알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이씨가 대장동 사건 관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증언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뉴스1은 김택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묻기 위해 저스트알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저스트알은 김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2011 년부터  2019 년까지 대주주로 있던 회사다. 이와 관련해 엔씨 측은 "윤 사장이  2011 년 저스트알의 지분  74 %를 약 7억원에 매입했으나 경영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저스트알의 경영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적인 손실만 발생해 매각 금액 0원에  2019 년  12 월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698357



항상졸려 (비회원)
  • 2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92 “격리자 챙기느라 일반 병사 배식량 줄였다” SNS 폭로 ,,,2 yohji 155 0
991 “가상화폐 투기”라던 정부, 거래소에 500억 투자했다2 아이언엉아 152 1
990 “가만두지 않겠다” 양주 고깃집 환불 갑질 모녀, 검찰 송치3 Nostal 176 2
989 “軍, 세계 최대 ‘7~8 t 탄두’ 탄도미사일 개발 눈앞”3 파지올리 170 2
988 “50만원이면 되냐” 페라리로 발 뭉갠 강남 건물주2 호랑이빤스 298 2
987 ‘황사비’ 뒤덮인 中베이징…16일 오후부터 국내도 영향2 yohji 153 0
986 ‘해물뷔페 단돈3400원’ 사기친 태국부부 ‘징역 723년’ [기사]3 USNewY 148 2
985 ‘텐프로’ 룸살롱 간 김호중…“술 마시던데” 진술 확보3 닥터전자레인지 372 0
984 ‘친일청산’ 광복회장 광복절 기념사에 발칵 뒤집어진 통합당2 벨라 156 1
983 ‘차량에 뛰어드는 척…’ 민식이법 놀이에 식겁한 차주2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 150 0
982 ‘주식 여신’ 이슬비 징역 8년 확정3 패륜난도토레스 3826 1
981 ‘조카 성폭행 혐의’ 40대 항소심서 무죄3 스사노웅 5197 2
980 ‘재일 한국인’ 차별 담은 나이키 광고 화제…日 누리꾼 반응은?2 유키노하나 149 3
979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의 스포 “시즌2 한다면…”4 yohji 202 2
978 ‘연두색’ 번호판 도입에 '벤틀리' 등록 77% 감소1 스사노웅 83 1
977 ‘엄카' 들고 지하철 출근한 20대 A씨.. “105만원 내세요”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80 0
976 ‘양식장 노예’ 19년간 지적장애인 노예로 부린 이웃들 ,,,2 yohji 151 0
975 ‘아스파탐’ 해롭나…“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매일 55캔 이상 마셔야 위험”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9652 1
974 ‘섬진강 제방’ 붕괴… “이런 폭우 처음”2 유머봇 184 0
973 ‘럭셔리 끝판왕’ 롤스로이스도 전기차 낸다 ,,,2 yohji 151 2
첨부 (2)
0005698357_001_20211103102603421.jpg
188.3KB / Download 5
0005698357_002_20211103102603565.jpg
30.6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