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줘도 안쓴다" 아베노마스크 8100만장…日정부, 비상용 비축 결정

마운드2021.12.07 18:36조회 수 603추천 수 2댓글 3

  • 1
    • 글자 크기


본문 이미지


일본 정부가 지난  10 월 말 기준으로 약  8130 만장이 남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를 아무도 가져가지 않자 결국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하기로 했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노마스크의 용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 검토를 하기 시작한 참"이라며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하고 원하는 개인이 있을 때 이용하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노마스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인 지난해 일본 정부가 추진한 천 마스크 전국 배포 사업을 말한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코와 입만 겨우 가려지는 우스꽝스러운 천 마스크를 쓰고 정부 대책회의에 등장해 전국 모든 가구에 2장씩 천 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곰팡이와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불량품이 속출하면서 '아베노마스크'라는 오명을 썼다.

일본 정부는 각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배포하기 위해 아베노마스크 약 2억 6000 만장을 조달했지만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8130 만여장이 처치 곤란한 대량 재고로 전락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남은 아베노마스크를 복지시설 등에 일률 배포하려 했지만, 현장에서 "필요없다"는 소리가 잇따르자 희망하는 시설에만 배부하고 잉여분은 비축하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이후 출하된 아베노마스크는  142 만장에 그쳤다.

일본 회계검사원(감사원 격)이 발표한  2020 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아베노마스크의 보관비로는 약 6억엔(약  62 억원)이 쓰였다. 올해 보관비도 최소 3억엔(약  31 억원) 이상이 쓰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토 후생상은 아베노마스크를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하겠다면서 내년 이후 보관비로 얼마를 쓸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마운드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237 "의정부에 디올 매장 생긴 줄"…혈세 6억 들인 화장실 '실소' 오레오 8 0
7236 "이 단톡방 사기예요" 콕 집어 알려줘도 "정신 건강이나 챙기라"는 황당 경찰2 닥터전자레인지 163 0
7235 "이 몸매가 진짜야?" 이런 '기적' 사라지나…SNS 여신들 위기7 키스웨인 381 3
7234 "이거 엽산이야" 속여 낙태약 먹여 유산시킨 유부남…징역 1년2개월 확정2 티끌모아파산 66 1
7233 "이래서 LH 순살아파트가"…군사작전 하듯 5700억 감리 담합했다1 돈들어손내놔 87 0
7232 "이러다 애 죽겠어요"...불거지는 '탕후루' 논란, 무슨 일?2 스사노웅 4904 2
7231 "이벤트 준비했다"며 여자친구 유인, 살해 시도한 10대들 / SBS 21 . 10 . 115 민초마니아 357 1
7230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 하버드대 교수 옹호자3 포이에마 151 2
7229 "입영 대상자를 4급까지 늘리자"라는 의견 나옴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2165 2
7228 "자, 눌러!" 수천 번 클릭해 경쟁업체에 '광고비 폭탄'1 솔라시도 91 1
7227 "자위한 것도 치우는데.." 동료 특수 교사의 눈물 (주호민 사건)1 당근당근 6913 3
7226 "자위해봐" 친구 협박한 여고생들…뒤늦게 법정 통곡4 냥이사모 151 2
7225 "장애인은 날려야 돼"…교대에서 입시 성적 조작2 킨킨 153 0
7224 "장혜영 '2차 가해' 없을 것" 활빈단, 김종철 고발 취소 안 한다2 yohji 150 2
7223 "쟤봐라 쟤봐라 운전은 저렇게 하는거야"..4 샤방사ㄴr 154 0
7222 "저렴한 쉼터였는데…" 모텔 방화 희생자는 취약계층이었다2 yohji 150 0
7221 "전 남친 모친상, 조문 가야 하나요?"ㄷㄷ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876 1
7220 "전자발찌 답답해서 사는 게 싫다"40대 남성 한강 투신 사망2 posmal 149 2
7219 "전자발찌 찼는데 죽을래"…여성 협박 50대 영장청구(종합) / 뉴시스2 민초마니아 148 1
7218 "정부 믿고 집 샀는데 4억원 폭락"2 돈들어손내놔 90 0
첨부 (1)
2001422289_XK2AWqvR_0005770063_001_20211207155901565.jpg
153.4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