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물소리를 듣던 바둑 기사

서봉수 9단

원래 동네기원에서 내기바둑으로 돈 벌던 학생이였다

1970년도에 입단해서 족보도 없는 된장바둑으로 바둑판을 쓸어담았지만

이제 슬슬 한물갔다 퇴물이다 소리듣던 1996년 (나이 43세)

이창호 조훈현등과 함께 국가별 5명씩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에 참가

퇴물소리 듣던때라 아무도 기대안하고

어차피 이창호가 다 해주겠지하며 본인도 머릿수 채우려고 나온듯했음

연승상금의 존재를 알기 전까진

** 상금이 얼마라고?

상금 2500만원과 연승상금이 있다는걸 알게 된 서봉수 9단

갑자기 돌변하며 빡겜을 시전했고 남은 중국,일본 기사들을 다 쓸어버리며 원맨쇼를 펼치고

상금 2500과 연승상금 1억 4천을 챙기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