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여성단체 "여가부 폐지 공약 폐기하라" 윤석열 당선인에 호소

마늘입냄2022.03.10 12:21조회 수 392추천 수 1댓글 10

  • 1
    • 글자 크기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 폐기를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선거 기간 국민의힘과 당선인은 혐오선동, '젠더 갈등'이라는 퇴행적이고 허구적인 프레임을 선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높은 정권 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1%도 안 되는 아주 근소한 표 차로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 민심의 의미를 잘 헤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3지대를 선택하며 새로운 정치에의 열망과 의지를 보여줬던 2030여성시민들이 성평등정책의 후퇴를 막기 위해 선거막판 강력하게 결집한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여성들은 공적 영역에서 배제되고, 채용·배치·승진·임금에서 차별받거나 젠더폭력을 경험하는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차기 정부가 민주주의와 성평등 가치에 기반한 국정철학을 세우고 구조적 차별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구체적으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무고 조항 신설'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구조적 차별에 대한 몰이해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강화하고 용인하는 위험한 정책"이라며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여성단체연합은 "여가부는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부처에 성평등정책 담당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성차별과 폭력을 근본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가칭) 등 컨트롤타워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단체연합은 "윤석열 정부가 성평등 실현 책무를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페미니스트들은 차별과 폭력 없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며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1
    • 글자 크기
댓글 10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2 "나랑 자면 학원비 면제"…여고생 성폭행한 연기학원 원장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6 0
121 "우리 애가 `교감 뺨 때린 이유` 있을 것" 초등생 부모 주장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6 0
120 "미성년 팀원 임신시키고 낙태"…스맨파 출신 유명댄서 의혹 '논란'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76 1
119 한국 통신사 망사용료 비상걸림2 이뻔한세상 76 1
118 독일 대마초 합법화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75 0
117 마약 제보한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수천만원 포상금 지급1 백상아리예술대상 75 0
116 스위스 " 안락사 캡슐 30000원에 사용가능 " 닥터전자레인지 75 0
115 길거리서 너구리 주운 고등학생2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75 0
114 악플 때문에 ㅈ살한 이태원 생존자 고등학생1 title: 이뻥태조샷건 75 0
113 배민 영업이익 근황2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75 1
112 서울시, 근무평가 최하위 공무원 사상 첫 ‘직위해제’3 솔라시도 74 1
111 진자림네 탕후루 알바 해고에 알바생 눈물 ㄷㄷ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74 0
110 사건반장에 뜬 탕후루 논란1 오레오 74 1
109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중이라는 저출산3 지린다 74 1
108 박세리 부친 입 열었다…"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지"3 티끌모아파산 73 1
107 제자 작품 덧칠한 미대교수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73 0
106 'e스포츠도 스포츠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페이커의 생각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73 0
105 통신3사중 스팸발송의 72.4%가 kt1 백상아리예술대상 72 1
104 '나혼산'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父 '3천억' 꿈도 날아가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72 0
103 대만 "키 작다고 소방관 탈락한 여성" 차별이라며 헌법소원 제기함1 오레오 72 0
첨부 (1)
multiplay_logo.png
10.4KB / Download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