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노키즈존' 점주에게 아동을 차별할 자유는 없다

yohji2022.04.21 17:10조회 수 860추천 수 1댓글 5

  • 1
    • 글자 크기


 

  김희진 변호사가 지난 14 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아동인권 개선은 기후위기 대응만큼이나 중요한 이슈”라면서 “정치권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아동인권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viola @ kyunghyang.com


- ‘노키즈존’이라며 가게에서 쫓겨난 아이들 이야기가 최근 온라인에서 종종 들립니다. 업주들은 당연한 법적 권리라고 주장하는데요.


“맞지 않아요. 법률상 직업의 자유와 영업의 자유는 인권의 침해를 수용하지 않습니다.

인격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직업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는 거예요.

아이들의 출입이 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해석될 여지가 없습니다.

술에 거하게 취한 것처럼 보이는 성인의 경우 난동을 부릴 것 같은 상황이 아니고는 출입 자체를 금지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아동은 외모에서부터 차단을 당하는 게 옳은가요.

모든 아동이 폐를 끼친다는 편협한 사고를 가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타심을 가르치고 있어요.

일전엔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놀러온 다른 동네 아이들을 어느 어른이 ‘주거침입’이라며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 아이들이 어떤 기억을 갖고, 공동체에 대해 어떤 감각을 갖게 될까요.”



- 아동에 대한 엄연한 차별인 거죠.


“국회 계류 중인 차별금지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합니다.

과거 차별금지법 쟁점이 이주민·성소수자·장애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모든 연령대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인 차별금지로 쟁점이 확대됐어요.

‘노키즈존’은 아동에 대한 출입금지이지만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나이를 이유로 노인이 출입금지될 수 있고, 향후 다양한 종류의 차별이 쏟아지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어 우려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42043?sid=102



아이고 ㅋ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3 신임 경찰청장 "경찰 힘 쓰는일 아니야.."2 유키노하나 167 0
102 손흥민 사비 120억 들여 유소년 육성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48 0
101 도람뿌나 아베나...2 無答 148 0
100 PD수첩, 성범죄=솜방망이 처벌? "판사님은 관대하다" 화제[mbn]3 러블리러브 154 0
99 SBS 잔나비 보도 2탄2 posmal 178 0
98 여적여3 아리가리똥 304 0
97 '라인'만 뺏기는게 아냐…페이, 포털, 쇼핑몰까지 날아간다 오레오 46 0
96 피쉬테일 사고.gif2 아이언엉아 151 0
95 '코파라치'에 10만원 포상금…감시사회 조장하는 정부4 일군에트리 148 0
94 페미들이 탈코르셋을 외치는 진짜 이유3 감샤미야 148 0
93 여명숙님의 작심 발언3 유일愛 147 0
92 빗나간 믿음2 쟈니리코 147 0
91 무서운 경찰...뒤늦게 드러난 진실2 김이토 151 0
90 술자리 30분 전, '이것' 마시면 다음날 숙취 없어2 솔라시도 206 0
89 한복 또 저격..'韓모욕' 中그림에 좋아요 5만개5 패륜난도토레스 12475 0
88 日 늘어만 가는 전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와 이어지는 Go To 캠페인2 몬스터X 149 0
87 가짜사나이2 출신 성희롱 사건터짐 jpg2 1등당첨자 152 0
86 국토부장관 취임사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56 0
85 돈을 내고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업종1 오레오 118 0
84 책 빌려간 여자의 태도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64 0
첨부 (1)
0003142043_001_20220421150101169.jpg
124.4KB / Download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