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강물 깨끗해" 한 컵 떠서 원샷…인도 정치인 결국 병원 갔다

조까대만에바2022.07.25 16:40조회 수 1376댓글 5

  • 3
    • 글자 크기


인도 펀자브주 술탄푸르 로디에서 열린 칼리 바인 강 정화사업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관트 만(49) 펀자브주 총리가 강물을 떠 마시고 있는 모습. [펀자브주 정부 공식 트위터 캡처]

인도 펀자브주 술탄푸르 로디에서 열린 칼리 바인 강 정화사업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관트 만(49) 펀자브주 총리가 강물을 떠 마시고 있는 모습. [펀자브주 정부 공식 트위터 캡처]


수질 정화사업을 벌인 하천을 방문해 물을 한 컵 떠 마신 인도 펀자브주(州) 바관트 만(49) 총리가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21일(현지시각)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바관트 만 주총리는 지난 17일 하천 정화사업 22주년을 맞아 술탄푸르 로디에 위치한 칼리 베인 하천을 찾았다.

만 총리는 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유리잔으로 하천의 물을 떠서 담았고, 이내 쭉 들이켰다. 주변에 있던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기념식이 열린 지 이틀 뒤인 지난 19일 밤, 만 총리는 자신의 관저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했고 수도 델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병명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었으나 일각에서는 만 총리가 하천에서 물을 마신 뒤 세균 등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SNS상에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세균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바관트 만 총리의 입원 소식에 SNS상에서 빠르게 퍼진 사진. 하지만 해당 사진은 그가 2018년 신장 결석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캡처]

바관트 만 총리의 입원 소식에 SNS상에서 빠르게 퍼진 사진. 하지만 해당 사진은 그가 2018년 신장 결석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캡처]


그러나 현지매체 로지컬인디안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2018년 8월 당시 만 총리가 신장 결석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한 기자가 2018년에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그 사진은 SNS상에서 퍼진 사진과 일치했다.

한편 만 총리 측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것이며, 하루 만에 퇴원했다"고 해명했다.

만 총리가 방문한 칼리 베인은 '검은 개울'이라는 뜻이다. 이 하천의 길이는 165㎞이며 비아스강, 수틀레지강과 합류한다. 시크교의 창시자 구루 나낙이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주정부는 2000년 7월 16일 오폐물로 오염된 칼리 베인 정화사업에 착수했으며, 이후 칼리 베인은 인도 전역에서 수질 정화사업의 성공 모델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 마을에서 배출한 쓰레기와 폐수가 하천에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까대만에바 (비회원)
  • 3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90 코로나19로 난리난 청주에 있는 모 교회 상황 [혐오]3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60 0
489 미군 아프간서 철수하면 중국이 평화유지군 파병할 듯 ,,,2 yohji 152 0
488 12사단 훈련병 사인은 패혈성 쇼크, 열 40.5도, 근육 녹아내려1 샤샤샤 64 0
487 남양유업 속보 입니다3 지나가던객석 147 0
486 우리 식탁엔 우리 쌀이...외래 품종 벼 비율 감소2 친절한석이 147 0
485 또다시 개고기 찬반 논란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54 0
484 롯데마트에선 해고가 이렇게 쉽습니다2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58 0
483 코로나 백신 : 오늘 0시기준 전국 접종률.jpg2 포이에마 148 0
482 금융업계의 파생상품 원리4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73 0
481 “입대 석달 만에 못 걷게 된 아들, 꾀병이라며 감금”2 yohji 147 0
480 ‘텐프로’ 룸살롱 간 김호중…“술 마시던데” 진술 확보3 닥터전자레인지 372 0
479 말다툼 끝에 입주민 칼로 찔러 살해한 아파트 경비원 title: 이뻥태조샷건 109 0
478 1천조로 사상최초 100조번 국민연금 근황2 당근당근 220 0
477 미국인들이 살찌는 이유 ㄷㄷ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8782 0
476 불곰국 농장에 나타난 늑대를 맨손으로 때려잡음.gif3 아이언엉아 148 0
475 "택배 직접 가져가라" 고덕동 아파트 오늘부터 단지 입구까지만3 MERCY 151 0
474 왜적의 방사선 맥주가 한국 맥주시장을 재탈환????3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52 0
473 여자친구가 우리집 등기부등본 몰래 조회해본거 걸림 안다르 225 0
472 논란의 '교도소 노래방' 개관 사흘만에…전주교도소 "폐쇄 검토"2 오렌지커피 150 0
471 MBC 아침방송 방송사고4 title: 잉여킹냠냠냠냠 465 0
첨부 (3)
icon_link.gif
65Bytes / Download 8
481fd217-acf3-4ae5-850f-1618373c3233.jpg
49.7KB / Download 9
555fb59f-97dc-4312-ac0c-a5ba7a1b3033.jpg
65.6KB / Download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