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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돈을 받고 탱크를 넘기는 러시아 군인

Lkkkll2022.09.24 20:39조회 수 2378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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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도 이 소식은 조금 일찍 알았으나, 워낙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에이, 설마 여기서도 상식이 부서지겠어?' 라고 생각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건 조금 보류했습니다. 

본문 이미지 "탱크 한 대 7000만원"..러시아 군인들, 우크라에 무기 판매 시작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적 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일부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팔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군인들은 익명으로 우크라이나 군대에 장비를 조금씩 판매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지방병무청장 비탈리 킴은<="v.daum.net<" p="p" style="overflow:hidden;color:rgb(0, 168, 50);white-space:nowrap;word-break:break-all;font-size:13px;margin-top:9px;text-overflow:ellipsis"> 

근데 이렇게 제도권 언론에서 보도가 올라오니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다 판단해서 올립니다.


러시아군 병사들은 텔레그램 등으로 우크라이나군 측과 연락하여 러시아 장비를 넘기겠다고 약속하고, 장비를 지정된 장소에 버리고 가면 우크라이나군이 인계하고 계좌번호로 돈을 입금해주는 방식입니다.

아마 익명을 위해 암호화폐가 동원될 것 같기도 하네요.


시세는 러시아군의 험비 포지션인 티그르(Tigr) 전술차량이 5천달러(700만원),

T-72급 전차는 5만달러(7000만원),

2S1 그보즈디카 자주포가 1만달러(1400만원),

BMP-2급 장갑차는 2만5천달러(3500만원)입니다.


탱크 하나만 넘기면 평범한 러시아인이 10년간 일해도 손에 만지기 힘든 돈이 손에 들어오는데, 누가 안 혹하겠습니까?

그래서 눈 딱 감고 장비를 팔아넘기는 거죠.


의외로 거래 성사가 어느정도 된 걸 보아 우크라이나가 돈은 잘 지급해주는 듯합니다.

한국에서 중형차 한대 뽑을 가격으로 장갑차를 얻을 수 있는데 얼마든지 입금해줄 수 있죠. 

이런게 정말 상부상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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