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편의점 업주 살해범, 부천 모텔서 검거…막내린 도주극

title: 하트햄찌녀2023.02.10 11:29조회 수 6033추천 수 1댓글 2

  • 2
    • 글자 크기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이틀 만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32)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는 사건 현장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이날 오전 6시30분쯤 검거됐다.

앞서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씨가 범행 후 달아나자 전날 얼굴 사진과 옷차림을 언론에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52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씨(33)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시간 뒤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B씨는 편의점 내 창고 앞에서 쓰러져 있다가 50분 뒤 손님에게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손님처럼 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를 둘러본 뒤 B씨를 구석으로 불러내 흉기로 찔렀다. 숨진 B씨는 평소 어머니와 둘이서 편의점을 운영했는데, 사건 발생 당시에는 혼자 야간 근무를 하고 있었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부천 소사동과 역곡동 일대를 배회하다가 해당 모텔에서 투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그는 모텔 객실 안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A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따라 저지른 ‘상습범’이다. 2007년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했고, 절도 등 혐의로 처음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 이후에도 특수절도 등 여러 범행을 저질렀고 소년원에서 복역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점차 대범해졌다. 금은방이나 편의점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2011년에는 소년원에서 임시 퇴원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등 5건의 범행을 잇달아 저질렀다. 결국 같은 해 7월 광주지법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14년 5월 가석방된 A씨는 불과 2개월 만에 재차 강도상해 사건을 저질렀다. 그는 2014년 7월 18일 오후 10시22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업주 B씨(48·여)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징역 7년 판결을 받고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전자발찌 훼손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햄지

  • 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906 난방비때문에 난리났다는 요즘 아파트 관리실 근황3 욕설왕머더뻐킹 9751 1
2905 배달 주문이 뚝 끊겼다… “체감상 3분의 1 수준 ㅠ”3 마운드 2129 2
2904 혼자 넘어지고 “괜찮냐”는 운전자에 “가해자”라고,,신고한 여자3 habaeri 2603 2
2903 여성들의 시위3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74 2
2902 박재범이 만든 증류식 소주 '원소주' 가격3 지린다 331 2
2901 병신 같은데 멋있어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49 0
2900 박수홍, 미우새 5년만에 하차 "휴식기 보내고 싶다"3 MERCY 152 0
2899 서초구 초교 ‘갑질 의혹’ 학부모, 현직 경찰(엄마)·검찰 수사관(아빠)3 스사노웅 5142 2
2898 댐붕괴로 초토화된 브라질3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206 1
2897 한 정당이 총선앞두고 자멸3 러블리러브 148 1
2896 한일 관계 분석력 만랩글.jpg3 안녕하신가영 164 2
2895 35세 여자가 느끼는 35세 여자들 jpg3 도레미파 177 1
2894 예비군 장기불참 체포하러 간 경찰.jpg3 뚝형 174 3
2893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간접 체험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379 3
2892 "폐가 아닌가요?"…'곰팡이 범벅' 버스 차고지 샤워실 가보니3 yohji 152 1
2891 사고 치고 나서 수습중인 냥이.3 골드호랑이 213 3
289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시승기 & 1년 유지비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696 0
2889 음주운전 연예인 근황3 fourpl 179 4
2888 아시안컵 탈락으로 날벼락 맞은 중국 대표팀3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267 2
2887 일상의 기적3 발치몽 151 1
첨부 (2)
1675996109402.png
324.6KB / Download 15
1675996146089.png
359.8KB / Download 6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