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모유 수유 중인 아내, 반찬 달랑 2개 줘"…남편 '밥상' 한탄, 되려 역풍

안녕히계세요여러분2023.06.20 02:13조회 수 4615추천 수 1댓글 2

  • 1
    • 글자 크기




출산 후 70일 된 아내가 저녁 식사를 부실하게 차려줘 마음이 상했다는 남편에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난 1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직장인 A씨는 "육아휴직 중인 아내는 모유 수유 중이고 아기는 태어난 지 70일 정도 지났다"며 "나도 퇴근해서 노는 건 아니고 설거지, 빨래, 아기 목욕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주말에도 내가 주로 아기 보려고 노력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칼같이 퇴근해 집에 7시에 도착해서 아내한테 '밥만 차려주면 설거지 및 기타 집안일은 내가 다 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집에 도착해서 요리랑 밥 차리기까지 하면 8시가 넘어서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3일간 야근 및 밤샘으로 정시에 퇴근하지 못했다는 A씨는 이날 제시간에 퇴근해 집에 왔지만, 아내가 김치찌개, 멸치볶음만 차려줘 기분이 상했다고 전했다.

A씨는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김이랑 물김치 꺼내달라고 했다. 아내가 한 건 밥밖에 없다. (반찬은) 다 장모님이 해주신 것"이라며 "여기서 마음 상해서 서로 쓴소리가 오고 갔는데 내가 너무 심한 거냐. 스스로 꼰대인 것 같긴 하다"고 했다.



이어 "나도 놀고 오는 거 아니고 아내가 힘든 것도 이해하지만 아내는 아기 잘 때 많이 쉬고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이틀에 한 번씩 오셔서 도와준다"며 "아침 안 먹어서 집에서 유일한 한 끼라도 반찬 세 개와 국을 먹고 싶은데 그게 힘들다. 내가 더 바뀌어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출산 휴가 10일 동안 아기랑 같이 있어 봤는데 잘 안 울고 순했다. 나는 미치도록 힘든 것 같지 않았다"며 "아내가 결혼 이후에 계속 그랬다. 이게 정상이냐. 반찬을 사 오든 밀키트를 주문하든 제가 차려 먹으면 되는데 그럴 것도 없었다. 한탄하려 글 썼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직장인들은 "아기 낳은 지 석 달도 안 됐는데 아예 안 차려주는 것도 아니지 않냐?" "종일 애 본 아내한테 김치 꺼내달라고 했다고? 손이 없냐?" "모유 수유하는 아내는 건들지 말자" "모유는 계속 아기 안고 있어야 하고 수유 텀도 짧아서 잠도 못 잔다. 좀 도와줘라" 등 A씨를 비난했다.




  • 1
    • 글자 크기
댓글 2
  • 2023.6.20 12:21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운 자식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이걸 본 부모들은 또 손주 육아에 올인하고, 밥먹었으면 됐지 반찬세개에 국?

    마누라가 해 주는 밥은 애들 크면 마이 해 달라고 해라

  • 2023.9.27 09:25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운 자식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이걸 본 부모들은 또 손주 육아에 올인하고, 밥먹었으면 됐지 반찬세개에 국?

    마누라가 해 주는 밥은 애들 크면 마이 해 달라고 해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392 '의경 부활' 관련 근황2 패륜난도토레스 3236 1
6391 오염수 방류 일본 언론 반응.jpg2 패륜난도토레스 3147 1
6390 소래호구 근황3 패륜난도토레스 4546 1
6389 서이초 교사 가해자 학부모 경찰인 거 알려지게 된 계기1 패륜난도토레스 4325 2
6388 김윤아,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분노 "지옥에 대해 생각해"1 패륜난도토레스 2916 1
6387 생선·소금 먹기 찝찝?…"향후 6000억년은 문제 없어"2 패륜난도토레스 2393 0
6386 안싱글벙글 삼성이 20년간 부산에 아파트 못지은 사건1 패륜난도토레스 1798 1
6385 평범한 이스라엘 근황1 패륜난도토레스 2160 1
6384 사유리가 일본예능에 못나오는 이유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6871 2
6383 1만 2천년 전에 행해진 뇌수술 jpg2 title: 시바~견밤놀죠아 6854 2
6382 한국판 조지 플로이드.news2 스사노웅 5345 2
6381 서초구 초교 ‘갑질 의혹’ 학부모, 현직 경찰(엄마)·검찰 수사관(아빠)3 스사노웅 5141 2
6380 서울과학고 왕따사건에 대해 말한 학교 졸업생2 스사노웅 4849 0
6379 ‘조카 성폭행 혐의’ 40대 항소심서 무죄3 스사노웅 5197 2
6378 광주상인연합회 “복합쇼핑몰 입점 일체 반대”3 스사노웅 5160 1
6377 GTX-C 노선 2년여 만에 '실시협약' 체결…연내 착공 나선다2 스사노웅 5106 2
6376 "이러다 애 죽겠어요"...불거지는 '탕후루' 논란, 무슨 일?2 스사노웅 4904 2
6375 중국이 점점 노골적으로 먹고 싶어하는 바다 "남중국해"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5723 2
6374 신뢰도 높은 중국집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2555 1
6373 너 거기 있으면 괜찮을 줄 알았지? 크크1 도네이션 2712 0
첨부 (1)
1687181406537.jpeg
43.8K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