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5년전 '스승' 유상철이 득점한 곳에서 데뷔골 넣은 이강인

샤샤샤2023.10.26 18:58조회 수 12450추천 수 1댓글 2

  • 2
    • 글자 크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5년전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E조 3차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 후반 27분 하석주의 프리킥에 유상철이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해 동점골을 만들어낸 바로 그 경기장 39;파르크 데 프랭스39;.

지금은 고인이 된 유상철의 39;슛돌이 제자39;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5경기만에 데뷔골을 만들어냈고 그 장소 역시 PSG의 홈구장인 39;파르크 데 프랭스39;다.

ⓒAFPBBNews = News1

파리 생제르맹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AC밀란(이탈리아)과의 홈경기에서 이강인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중앙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하다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간 파리는 후반 8분에는 왼쪽에서 빠른 코너킥을 이어받은 우스망 뎀벨레의 박스 안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골키퍼 막아낸 것을 골대 앞에서 콜로 무아니가 밀어넣어 2-0이 됐다.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6분 우스망 뎀벨레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밟았다. 뎀벨레가 뛰던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를 맡게 된 이강인은 활발하게 뛰며 경기장에 적응해갔고 후반 44분 드디어 PSG 데뷔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패스했고 자이르-에머리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컷백 패스를 했다. 이를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가 슈팅하는척 뒤로 흘려준 것을 이강인이 박스 중앙에서 정확하게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린 것을 보고 빈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해 PSG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AFPBBNews = News1

25년전 유상철은 한국 월드컵 대표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벨기에전에서 하석주의 왼쪽 프리킥을 이어받아 오른쪽 포스트 부근에서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바 있다. 이 득점은 차범근 감독의 중도경질이 일어난 프랑스 월드컵에서 이임생의 붕대 투혼과 함께 39;유종의 미39;를 보여준 한국 축구사에 의미있는 골이었다.

유상철은 지난 2021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먼곳으로 떠났지만 그의 지도를 받은 39;슛돌이 제자39; 이강인은 스승 유상철이 골을 넣은 바로 그 경기장. 그리고 유상철이 골을 넣은 지점과 상당히 유사한 위치에서 39;파르크 데 프랭스39;를 홈구장으로 쓰는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첫 골을 신고한 이강인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31026n09171
 

 




  • 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964 음식에 이걸 넣나... 주말에 빈자리 없을 정도.news2 티끌모아파산 6887 1
2963 백신 접종 시작한 미국2 사스미리 149 1
2962 나혼산 키가 기안 속인게 어이없는 이유3 fhhcdf 161 1
2961 죽음의 스텔스 차량.gif7 엘프랑 147 1
2960 전청조 남현희 미워 근데 사랑해2 title: 이뻥태조샷건 8362 1
2959 목사가 초등학생 때부터 6년간 성추행4 미친강아지 189 1
2958 이준석 조선일보 인터뷰ㅋㅋㅋㅋ2 팔렌가든 149 1
2957 해운대 마린시티.gif2 앙기모찌주는나무 163 1
2956 남자친구 때리고 6천만원 요구한 여자... 선고 유예2 미친강아지 148 1
2955 노래방 도우미 부르고 돈 안 준 손님의 최후1 샤샤샤 123 1
2954 갑자기 도로로 들어오는 자전거와 사고.jpgif5 뚝형 168 1
2953 미제사건으로 남을뻔한 난도질 사건2 제미니 149 1
2952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는 백종원2 익명_255d95 172 1
2951 멕시코 마약왕의 뇌물을 거절한 대선후보2 Agnet 1495 1
2950 돼지 신장 이식 생존 신기록1 솔라시도 8924 1
2949 수도권 코로나 상황.jpg3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152 1
2948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50 1
2947 코엑스 아쿠아리움 레전드4 posmal 265 1
2946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국 해병대 희귀 사진.jpg2 사나미나 151 1
2945 일본은 부유한 북조선 같다3 마춤법파괘자 185 1
첨부 (2)
16983006458787.jpeg
125.2KB / Download 5
16983006459213.jpeg
85.8KB / Download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