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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생활비 2.5억 입금받았다"…박민영, 강종현 금전 지원 확인

샤샤샤2024.01.17 17:04조회 수 6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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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은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이 터지자 재빠르게 손절했다. (연애) 인정과 동시에 결별을 발표한 것.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는 게 이별 사유였다. 


박민영은 당시, 금품(돈+차량+사치품) 지원 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 언니도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를 사임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박민영은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입니다."(후크, 2022.9.29)




 

하지만 박민영은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디스패치'는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박민영은 3단계 과정을 거쳐 돈을 받았다. ① 강종현 계열사('아이티') 자금-> ② '아이티' 대표이사 대여금 지급-> ③ 박민영 개인 통장 입금 순서로 전달됐다. 


"업무상 보관 중인 회사 자금 2억 5,000만 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OO대표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 명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하여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 (증거목록 100번)


강종현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 박민영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 "금전적 지원을 받은 적 없다"는 박민영 입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부분이다. 





 

검찰은 지난해 강종현을 기소하며 "회사 자금을 빼돌려 주식 및 사채, 가상화폐를 취득했다. 회삿돈을 명품 구입 등 개인적 용도로도 유용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혐의를 적시했다. 


그는 60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돈의 일부가 박민영에게 쓰였다면, 도덕적 비난을 면하기 힘들다. 현재 비덴트, 인바이오젠 등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심지어 박민영은 지난해 2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강종현 관계사 전환사채 참여 과정에서 차명거래 흔적이 발견된 것. 후크는 "단순 참고인"이라 해명했지만, 부정이익 의혹이 해소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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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현은 지난해 12월 1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2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지 10개월 만에 석방됐다. 보석금은 3억 원. 주거지가 제한되며, 전자발찌를 차야 한다. 


'디스패치'는 강종현 측에 (박민영에게 제공한) 금품 내역 및 출처를 묻기 위해 10개월을 기다렸다. 특히 회삿돈 2억 5,000만 원을 빼돌려 박민영 개인 통장에 입금한 목적이 궁금했다. 


강종현 측은 대답을 회피했다.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묵묵부답. 박민영 측도 3주째 답변을 미루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후크엔터'에 질문지를 보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1일 tvN 새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복귀했다. "뇌파검사에서 죄책감 부분만 빨간색으로 뜰 정도로 후회했다"며 본업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초록뱀 미디어 관계사 작품이다. 초록뱀의 실소유주는 '기업사냥꾼' 원영식. (자본시장을 교란한 혐의로 구속됐다.) 권진영의 후크 지분도 100%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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