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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이라 얼탄 썰

익명_ebabac2018.10.23 21:21조회 수 1040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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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했으니 음슴체 써봄.
좀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외국인으로 교류도 하고 
뭐 잘되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해보려고 케이메이트인가 하는 언어교환 어플 깔았는데
외국인이랑 매칭되도 뭐라고 이야기할지 몰라서
매칭되는 애들마다 전부 
 
'DO You know  bangtan?' 두유노 방탄만 외침.
 
 
아 얼굴 안봐도 영어울렁증은 어쩔 수 없구나 하고 포기하려고 생각해보니
언어교환 어플이니까 자동으로 번역되는데 혼자서 뻘짓 했던 거였음.
30분동안 방탄방탄 노래부르다가 이해도 못하면서 Yes만 남발했는데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그래도 방탄방탄 하니까 몇몇 애들은 호응해줌.
그래서 다시 호응해줬던 애들한테 메시지 보내고 이야기 나누는데
한류 관심 있는 애들은 나보다도 더 한국 프로그램이나 연예인들 많이 앎 ㅋ
이것저것 대화하는데 내가 외국인이지 상대방이 외국인인지 분간이 안감 ㅋㅋ
암튼 몇몇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인사치례처럼 다음에 기회되면 보자고 했는데
대화 나눴던 애중에 한명이 다음 달에 한국에 놀러온다고 함 ㅎㅎㅎ
자동번역 되는 어플 놔두고도 혼자 얼탔는데 이거 실제로 외국인 만나면 어찌함?
 
영어는 수십 년을 해도 늘지를 않고, 
외국인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ㅠㅠ
번역기 돌린다고 해도 영어울렁증이 심해서 더 쪽팔리지는 않나 모르겠음ㅠ
오늘도 영알못은 운다.


익명_ebabac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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