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만화

친구 엄마한테 똥침 놓은 썰

익명_69ad912015.05.22 13:32조회 수 127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초등학교 저학년때 였음 

엄마랑 누나랑 같이 시내에 놀러갔다가 엄청 큰 매장에 들어갔는데

한쪽에 화장품들이 막 진열되있고 다른곳은 이것저것 잡다한것을 진열해놓은곳이었는데 뭐하는곳인지는 정확히 몰랐음

아무튼 사건은 화장품 진열된곳에서 일어남

안그래도 빨리 집가서 만화보고 싶은데 엄마랑 누나가 화장품쪽에서 아주 뿌리를 박아서 나갈 생각을 안함

엄마한테 계속 졸라도 무시 당해서 화나가지고 혼자 쭈그려 앉아서 계속 땅보고 있다가 

걍 지루하고 화나가지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엄마한테 똥침을 뙇! 개 쌔게 찌름

그땐 막 장난도 심하게 할때고 똥침같은거 자주 장난치던때여서 아무생각없이 친구들한테 하는거처럼 존나 쌔게 찌름  

근데 시발? 찌르면서 뭔가 이상한거야 

엄마는 분명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내가 똥침 찌른 사람은 치마를 입고 있단말이야? 

그러더니 앞에 있는 사람이 꺄악! 하고 비명지름 

보니까 모르는 젊은 아줌마인거야  

진짜 개당황함 엄마가 서있던 자리에 엄마는 없고 모르는 사람이 서있던거;;

계속 땅보고 앉아있으니까 엄마가 다른거 보러간지도 모르고있었던거임; 

그리고 우연히 그아줌마가 그자리로 왔던거고

근데 더 심각한건 옆에 내또래 남자애가 서있었는데  

시발 보니까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구임; 친한건 아닌데 서로 그냥 얼굴만 아는 그런친구? 

보니까 그 아줌마가 친구 엄마인거야;;  

개놀래서 일단 존나 튐;;; 

다행이 쫒아오진 않으셨고 그뒤로 매장에서 마주치지도 않았음 

그뒤로 학원갈때마다 그애가 머라 할까바 조마조마했는데 그냥 잘 넘어감 ㅇㅇ.. 
그날의 손가락의 촉감을 잊은게 너무 화가난다 너무 어릴떄라 어쩔수없지  


익명_69ad91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300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 들어오는 민원들2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447 2
10299 "가슴이 먹먹하고 팔다리가 저려옵니다."의 어원 쉬운_토레스 5674 0
10298 만화 "누구냐 넌" 만화 익명_d8c15b 5647 0
10297 "뭐해! 빨리 혈액 교체하지 않고!" 익명_afc949 5849 1
10296 "보배 형님 정말 억울합니다" 보배드림은 어떻게 '국민 신문고'가 됐나 ,,, yohji 5670 0
10295 "야, 술 왜 먹냐?"1 익명_5b945b 5981 0
10294 만화 "엄마 미안해"...홍콩 시위대 학생을 그린 만화.jpg1 패션피플 7357 1
10293 "여자도 숙직 좀 섭시다" 공무원노조 근황1 익명_a018ca 5821 1
10292 "오빠는 안마방 가봤어?"1 익명_6af097 6116 3
10291 만화 "핸드폰이 어디있지?" 만화 익명_8b5930 5553 1
10290 '구직 포기' 상태가 ㅈㄴ 위험한 이유3 돈들어손내놔 18418 3
10289 만화 '선하신' 하나님.manhwa1 맛있는팝콘 7303 3
10288 🥕거래 불발 당근노트4 title: 양포켓몬반지의제왕절개 5648 2
10287 "남사친이 또 여친땜에 파토냈어..."2 곰탕재료푸우 11143 1
10286 만화 "너 공부 안하면 저런사람 된다" 만화 근황.jpg5 키스웨인 5694 4
10285 "멈춰!"를 활용하는 주갤러..jpg1 뚝형 5631 1
10284 "배달 요청에 임산부라고 쓰는건 뭐야?" posmal 5664 0
10283 "상무님이 법인카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1513 2
10282 "아빠 나 외로운데 남친사귈까?"2 냥이사모 5666 2
10281 만화 "야 저기 니 남친 지나간다" 유형 manhwa1 패션피플 5711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