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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친언니가 돈많은 남자와 결혼한다는데 사기같아요

익명_cbf40d2019.03.29 13:45조회 수 90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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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돈많은 남자와 결혼한다는데 사기같아요 - 네이트판 레전드

너무 이상해서 글 올려봅니다.친언니 나이는 27살이니 결혼하기에는 좀 이른 나이입니다.다름이 아니고 언니가 결혼할 거라고 데려온 남자가 너무 연봉이 높고 너무 잘 나가는 사람이라 의심스럽습니다.

저희 언니 연애 경험은 그리 많지도 않고 유순한 스타일이에요.하는 일은 KB에서 막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연봉이 높은 편도 아니에요... 그리고 외모도 가족 눈에야 최고의쁘리, 객관적으로는 평범 청순...?이에요. 어쨌거나 저희 집안 자체도 부자가 아니고요, 안양에서 30평대 조금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언니가 결혼하겠다는 남자분 스펙이 일반적이지가 않아요. 미국 유학파 출신이고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다 유학함)미국 명문대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나이는 서른이시구요...현재 이름만 들으면 아는 미국 대기업을 다니시는데 연봉은 1억 5천입니다.심지어 월급명세서를 쫙~ 온라인으로 보여주셨어요.그분 이름으로 정확하게 얼마 세금 떼고 얼마 보험에 내고하는 내용까지 다 봤는데진짜 연봉 1억 5천 맞으시더라고요. 작년 여름에 한국에 휴가를 나왔다가 언니를 만나고 롱 티를 하다가 자기도 결혼할 나이가 차서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언니를 미국에 데려가서 잘 먹고 잘 살게 해준다고 해요.

처음에는 너무 신데렐라 스토리같아서 혹하고 언니 잘 된 것 같아서 좋았는데한편으로는 이럴 리가 없잖아...?라는 생각이 갑자기 떠오릅니다.대체... 어떤 남자가, 그 비싼 미국 유학을 마치고, 연봉 1억 5천을 벌면서 한국에서 롱 다하던...지극히 평범한 여자를 결혼해서 데려간다고 하나요?
보통 저런 남자가 결혼하는 상대는 똑같이 돈 많아서 외국에서 유학하던 유학생 여자,부모가 전문직에 집안에 돈이 많거나...여자 자체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거나,아니면 진짜 얼짱처럼 이쁘거나. 이렇더라고요.(참고로 남자분 외모도 괜찮으셨어요. 키도 180 넘으시고 훈훈하심) 저희 언니가 못났다 이렇게 비하하는 게 아니고요, 저런 사람들이 이렇게 결혼하는 게 일반적인 일인가?저 사람의 말을 다 믿고 언니를 외국에 보내도 되는것인가? 혹시 결혼 사기 친 다음에 외국에서 국제 미아 만들어버리는 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남자분 부모님도 미국에 사시는데 그래서 다음달에 출국해서 인사드리고 온답니다.그것도 왠지 모르게.... 너무 위험하게 느껴집니다.저 혼자 오버하는 건가요?

베플
저기요...그 남자분 회사에 직접 전화하면 됩니다. 남자분이 주신 명함 전화번호 말구요.
베플
급 그것이 알고싶다에 '사라진 신부'편이 막 오버랩되네요..스토리가 이글과 똑같았은데..ㅋ 자작~즐
베플
당연히 사기꾼이죠. 누가 월급명세서를 보내줍니까 ㅋㅋㅋ 컴퓨터 좀만해도 만들어서 뽑아낼 수 있는거..  



익명_cbf40d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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