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카페에서 여친이랑 싸운 썰

익명_e9a2792015.05.27 04:21조회 수 354댓글 0

    • 글자 크기


카페에서 여친이랑 커피마시는 중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이번 휴일에 내려오라고 

여친이 옆에서 듣고있다가..

뾰루퉁해서 있더니...

나한테 대뜸 "오빠는 나랑 엄마랑 누가더 중요해?"

이런 말같지않은 질문을 하는거다..

내가 대답 안하고 있으니까..

계속 투정부리다가... 

열받았는지 큰 소리로.

"나랑 엄마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구할꺼야?" 하더라..

카페에 80% 이상이 여자들이였는데...

거짓말 안하고 전부 내얼굴만 쳐다보더라..

마치 내입에서 어떤 대답이 나올지... 기다하는 표정으로 계속 보더라..

순간 나는 미간을 찌푸린 채.... 눈을 질끈 감고

여친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그리고는 꼭~ 안아주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은지야... 그런 질문 하게해서 오빠가 미안해..."

등을 토닥토닥거려 주고는...

다시한번 안아줬다.

실눈을 뜨고 카페 주위를 살짝 봤는데

주위 여손님들 눈이 하트로 변해있더라..

하나둘씩 일어나서 박수를 치더니..

결굴에는 전부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더라..

여친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주신 오빠 ... 아푸로 안그럴께....내가 더 미안해"

그날 우리커플은 10분 넘게 서로 꼭 안은채.. 

박수를 받고 카페를 나왔다.


익명_e9a279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200 급식충의 리뷰1 주택의_노홍철 332 1
9199 마리텔 정준하 방 금지어1 사려깊은_괴물 331 1
9198 목욕탕 성차별3 악마의_바알 332 1
9197 요즘 여대생들이 성매매를 알바처럼 하는 이유2 하이_박서준 650 2
9196 피시방에서 현피뜨는거 본썰1 고무고무열매의_백룡 445 4
9195 랜덤채팅 동포놈1 잘생길뻔한_청룡 331 2
9194 나 군대에 있었던 썰 txt1 야리야리한_이파니 333 3
9193 초등학교때 마술하다 실패한 썰1 거지_나나 331 1
9192 그라나다 집시녀 썰1 쉬운_백룡 485 1
9191 미녀들때매 두근거려서 토익시험 망칠뻔했던 썰. SSUL1 게으른_보아 391 3
9190 큰아버지 한테 뒤통수 존나쎄게 맞은썰.Dakaki1 작성된_나무 356 1
9189 故 다까끼마사오와 육영수 무덤자리에 관한 썰.SSul1 미끈미끈한_토레스 526 2
9188 텍사스에서 ㅈㄴ 똥송했던 썰.txt2 상당한_안다리엘 483 1
9187 친한 친구랑 멀어지기로 마음먹은 썰.story2 맷집이좋은_지현우 447 2
9186 소소한 정보기관 썰풀어드림.txt2 확신하는_오리 481 2
9185 우리나라 어느 식당을 가도 있을 물건4 vmfkstltm 361 3
9184 안흔한 헬스장 고민녀1 vmfkstltm 675 4
9183 택배기사 복수 클라스ㅋㅋㅋ2 뮷덴강아지 481 3
9182 흔한 게임업체의 저작권의식1 확신하는_이건희 334 2
9181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2 격식없는_짹짹이 338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