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네이트판 레전드] 차태워주니 염치없는 언니

익명_0a480b2019.04.29 14:57조회 수 1833추천 수 4댓글 1

    • 글자 크기


차태워주니 염치없는 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내차가 니차냐? 글 보고 격공해서 올려요. 전 회사에서 지인으로 알게된 언니가 있었는데 퇴사 후 각각 회사생활하다가 언니 회사로 가게되었어요. 언니가 알려준 덕에 들어가게 된 회사라 고마웠죠. 언니는 차가 없었고 원래 알던 사이라 자연스럽게 퇴근을 같이 하게 되었어요.

출퇴근 30분 정도 걸리는데 언니를 내려주면 50분 정도 걸려요. 하지만 은혜갚는다 생각하면서 개의치않게 6개월 정도 태우고 다녔어요. (퇴근만) 가끔 출근길 픽업이나 제차로 출장도 가고 했었는데 기름 한번 넣어주는일 없었지만 신경 안썼었습니다.

확실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알던 언니가 맞나 싶을정도로 갈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참자참자 하면서 같이 다녔죠. 어느날 언니가 퇴근길에 기름 한번 넣어주겠다더군요. 6개월 만이였어요. 그 말에 너무 고맙더라구요. 가는길에 어딜 들르느라 주유소 못가서 못넣었지만 그말을 해준 자체가 고마웠어요.

그러다 며칠 후 형부가 퇴근시켜줘서 고맙다며 식사대접을 해준대요. 고맙게 생각하며 언니네 가족과 저 이렇게 식사했어요. 밥값 6만원 나왓더라구요. 언니가족3 저1 며칠 후 주유소 갈일 있었어요. 언니가 한 말이 있어서 혹시나 지켜봤는데 그냥 있더라구요

아~~ 밥 한 2만원어치 사줬으니까 기름값 퉁치는구나 싶더라구요 기분 정말 더럽더라구요 ㅋ그래도 6개월 데라고 다녔는데바로 다음주부터 집 빨리 가야된다고 말 하고 기사노릇 때려치웠습니다 근데 집 빨리 가야되는게 일시적으로 그런지 알았나요 이 언니가데리러 올사람 없으니까 반차쓰고 조퇴하면서 일찍가더니 일주일 되는날 딱 "가자~~" 이러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내차로그날 저 차 안가져왔었거든요

나 차 없는데? 하니까 당황하더니 다른사람한테 부탁하다 까이더니 바삐 가방싸들고 버스타고 가라구요 (저는 동네직원에게 신세) 그 뒤로 아예 제가 끊으니까 며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다가 까이고 ( 좋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움) 그러더니 버스타고 가는게 쪽팔렸던지 퇴근을 좀 늦게하더군요.

사실 계속 태우고 다녔어서 죄책감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뒤로 저한테 못되게 굴어서 질러버리고 쌩까고 지냅니다 ㅎㅎ 속 시원함 그때 기름 한번 넣어줬었더라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지금도 호구짓 하고 있었을텐데 염치 없이 밥 사줬다고 쌩깐 언니한테 오히려 고맙게 느껴지네요



익명_0a480b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294 술먹고 넘어졌는데 응급실 가래 샤샤샤 51 0
10293 일 잘하는 아파트 대표 샤샤샤 52 0
10292 만화 병원 신분증 확인 의무화 후 나타난 새로운 유형의 진상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83 0
10291 밤에 샤워하지 마세요, 아이 깨요…3개월째 항의하는 아랫집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87 0
10290 월 3000버는 변호사가 결혼을 포기한이유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99 1
10289 만화 사단장이 피자 크게 쏜다고 했는데 병사들이 굶은 이유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103 1
10288 반년동안 떼인돈 받으러 남의 결혼식장까지 찾아간 사람 후기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109 1
10287 단골을 잃었지만 속이 시원하다는 점주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17 0
10286 만화 콩물이의 피자 만화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18 0
10285 메이플 사건을 분석하다 현자가 되어버린 dc인1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122 1
10284 죽어버린 식물 구합니다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27 0
10283 남편이 아기 이름을 ‘지구본’으로 짓자는데요1 샤샤샤 128 0
10282 SKT에서 공모전 열어서 아이디어를 후루룩한 썰3 돈들어손내놔 133 1
10281 역대급 강아지 유기사건 발생1 샤샤샤 136 0
10280 PC방을 살린 짜파게티 레시피 오레오 137 0
10279 닭가슴살 조리법때문에 엄마랑 싸운 판녀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38 1
10278 택배 들고 장례식장에 찾아온 택배기사1 당근당근 140 1
10277 디x매니아에 상남자 등장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45 1
10276 사람들이 은근 공감하는 구로,가산 디지털 단지 분위기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46 0
10275 새마을금고 직원이 엄마 통장에서 출금함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4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