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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미용실가서 생긴 썰

익명_93d6882015.05.29 03:40조회 수 130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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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때는 집안이 쓸데없이 엄격해서 
(단순히 예의범절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세세한것 하나까지 간섭하려 들었음)
어릴적부터 미용실은 못 가보고 이발소만 다녔어.

부산 쌩마초인 울 아부지 인생 철학에 의하면 미용실에 가는 남자는 약해 보인다네???ㅋㅋㅋㅋ
지금 들으면 웃고 넘어갈 이불킥 스토리지만 여튼 그땐 정말 그런줄 알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미용실은 문턱도 안 넘어가봤어.

그런데 이런 저런 집안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살게 되었는데
처음오는 이 동네에 이발소가 어딨는지 미장원이 어딨는지 내가 어케 알까.

이발은 해야겠는데, 보이는 건 온통 미장원 뿐이네?
존나 오랜 고심끝에 미장원에 들어갔는데 시발... 여긴 신세계인가....

생긍생글 웃으며 얘기해주는게 이발소랑 완전 다르니 벙 찔수밖에.
여튼 어버버 거리며 미장원 아다를 그렇게 떼고, 그 뒤론 미장원에 자연스럽게 가게 되더라고.

동네에 있는 미장원이란 미장원은 죄다 순회하면서 돌아다녀봤는데, 일이 터진거지ㅎ
아직까지 잊혀지지도 않아. 비오는 여름날 <이옥남 미용실>ㅋㅋ

보통 미장원에 가면 주인 포함해서 보조 미용사 몇명이 있잖아? 한 20대 후반~3,40대 정도로.
근데 잘봐도 20대 초반~중반인 누나가 혼자 미용사로 있더라고.
주인인 것 같지는 않고 보조 미용사인데 혼자 있는게 신기했지.
이제부터 이 사람을 누나라 부를께.

여하간 의자에 앉아서 딱 기대고 있으니 누나가 생글생글 웃으며 어떻게 잘라줄까 물어보는 거야.
그냥 스포츠로 헤달라고 이야기하고 앉아있으니 시작하드라고.
그땐 내가 머리 세우고 다녀서 누나가 분무기로 머리 쓱쓱 쓸어내리더니 풋-하고 웃드라?
뭔가 싶어서 거울로 누나얼굴을 봤는데. 웃으면서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머리 올리고 있을땐 사납게 보이더니 머리 내리니까 귀염상이네?"

그렇게 말하면서 생글생글 웃으며 머리를 내려주는데
이런 얘기를 들은게 첨이기도 하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여튼 그 당시의 아다 고삐리였던 나는
당황해서 제대로 반응도 못하고 아예뭐.. 이러고 말았지
그모습이 귀여웠는지 누나가 컷트하면서도 실실 웃으면서 점점 밀착하는거야.
오오오??

아직 여자를 제대로 몰랐던 그때,
학교 어린년들 말고 성숙한 어른 여자과 그렇게 가깝게 있었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어.
얼매나 두근두근 했겠나 이거야.
근데 이 누나가 지금생각해보면 발랑 까진년이든, 변녀든 둘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컷트하면서 밀착하는게 더 가까워져서 내 어깨랑 얼굴, 뒷목에 슴가 굴곡이 느껴질 정도로 바짝 붙었거든.
머리가 어떻게 깎이든 상관없이 그땐 그 감촉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보려고 조낸 집중을 했지ㅋㅋㅋㅋㅋ

첨 느껴보는 성숙한 여자의 슴가 굴곡... 
그것도 미용실이라는 반 오픈된거나 마찬가지인 장소에서 그런 음란행위아닌 음란행위를 한다는게
존내 흥분되는 일이었어ㅎㅎ

마지막으로 머리를 감겨주는데 가슴은 아예 얼굴에 맞닿은 상태였으니 이미 내 정신은 반쯤 나갔지ㅎㅎ
내 고츄는 이미 발기탱천해서 트레이닝복 밖으로 뚫고 나올 기세였으니까.
그때 내가 좀만 더 나이를 먹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어떻게 해봤겠지만, 아다 고삐리가 뭘 알았겠어.

그렇게 30분 정도 실컷(?) 감촉을 느낀다음에 비몽사몽하게 미용실을 나왔어.

그 누나와의 만남 덕분에 난 대학교 졸업때까지도 연상녀만 주로 만나는 짓거릴 했고,
동시에 역시 여자는 어린게 최고라는 교훈도 얻게 되었지ㅋㅋㅋ
지금은 어디서 뭘하는지 모르것다.
1X년 전 슴가로 내 가슴 설레게한 이 누나년아.


익명_93d688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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