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버스에서 번호따다 운 썰

익명_b85c182015.06.04 18:12조회 수 574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어제일인데

내가 김포여객터미널로 가야될일이생겨서

사당역을환승해가야했음

근데 4-1에서 딱타니까 내이상형이 탔더라

가끔친구들이랑 쪽팔려게임하면서

못생긴년번호따오는거빼곤 거의 여자보길돌같이했는데

그날따라 용기를 내보고자

부랄에 신경을집중시키고 영등포구청역에서 딱 따려맘먹고!

마음을가다듬었다

근데 이게 무슨일

내가송정역방향으로가는데 플랫폼으로 지긋히따라오는거임ㅋㅋㅋ시발 요시!

물론 날따라오는건아니겠지만..ㅅㅂ

암튼 내리기전에 번호라도따보자해서

용기내서 송정역방송이나오자마자 그 여자쪽으로걸어갔는데

이거슨운명이어라

일어서서 내리더라

근데 얘도 날의식했나봐

옷이 커버낫 헌팅파카였는데 패치가 졸라붙어있어서

눈에띄었음

내눈치 보면서걷다가 올라가고 멈추고 올라가다멈추고

내심두근거리면서

역을나갔다

근데계속 있다간 눈도장만찍고놓칠거같아서 60번버스오자마자 번호물어보려따라갔는데

진짜 주작마냥 60번타드라

타서 일단 맘먹고 말걸어봤다

저...저기요...

네?

아니...그...남자친구없으시...

있어요




평교다리까지 10분남짓인데

내새 서럽다가

결국혼자 흐느꼈다

흐르그그흐드흐그드드그르ㅡ르흐듀유유우듀ㅠㅜㅜ

사람들다쳐다보드라

그리고잽싸게내려서

그렇게 떠나가는 그녀를보며

욕존나했다 씹xx년

걸x같은년


익명_b85c18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977 생일에 감자탕집 데려간 남친7 익명_dcbfd2 563 1
3976 생판 모르는 여자에게 커피주고 왔다는 성님3 패륜난도토레스 8506 2
3975 샤워하던 누나 울리기7 title: 이뻥태조샷건 666 3
3974 샤이니 민호 닮은 남자한테 번호따인 여자 대참사 발생3 곰탕재료푸우 4791 2
3973 서가앤쿡 사과의 정석.jpg3 노랑노을 484 3
3972 서강대 중국인 유학생의 마인드 익명_3ff11a 395 0
3971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레전드1 냥이사모 335 1
3970 서른 넘으면 노처녀?1 정_정우성 393 1
3969 서른다섯 노처녀, 잘 살고 있습니다 익명_e30ac4 703 1
3968 서른살 누나의 만행1 사나미나 594 2
3967 서른여섯 아지매를 임신시킨 주갤럼에게 참교육 시전하는 주갤럼 익명_43995a 725 3
3966 서민체험 해보는 당근마켓 누나3 백상아리예술대상 335 3
3965 서브웨이 알바들 표정이 썩어있는 이유2 냥이사모 332 1
3964 서양인 여자친구랑 연애하는 이야기 112 호구호구열매_남친 336 1
3963 서울 면목동 상봉역,망우역 일대 조심3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62 1
3962 서울 번화가 63개 난이도 리뷰 레전드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669 1
3961 서울교대 시위로 착잡한 타교대생 익명_e7a73a 355 1
3960 서울교대 언냐..교사 티오 개박살에 대한 의견. 익명_907b46 409 0
3959 서울교대 클라스2 익명_5444a3 685 5
3958 서울교대 페북글 정화되는 댓글 익명_fa41f9 332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