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추천 수 |
---|---|---|---|---|---|
9794 | 썰 | 어렸을때 오줌지릴뻔한 썰1 | 힝힝이_한채아 | 338 | 0 |
9793 | 썰 | 훈련소때 좆같은 분대장 썰 푼다...1 | 작성된_박선영 | 336 | 0 |
9792 | 썰 | 방금 지하철역앞에서 본의아니게 싸움부추긴썰1 | 건강한_안다리엘 | 333 | 0 |
9791 | 썰 | 어릴때 여자 선생님이 금수저 애새끼 건드렸다가 애들 앞에서 회초리 맞은썰1 | 섹시한_바부 | 760 | 0 |
9790 | 썰 | 내가 로리콘인가 하며 놀랬던 썰...txt1 | 짜증난_램지 | 414 | 0 |
9789 | 썰 | 나 포경충인데 냉정하게 썰푼다.txt1 | 이츠가야_동호 | 471 | 0 |
9788 | 썰 | 소개팅 나갔던 썰1 | 데빌_겟코모리아 | 418 | 0 |
9787 | 썰 | 내 직장생활 썰1 | 차가운_잔다르크 | 376 | 0 |
9786 | 썰 | 빼빼로데이날 치욕받았던 썰......1 | 섹시한_사람 | 333 | 0 |
9785 | 썰 | 스테로이드에 관한 썰 | 사랑스러운_텔레토비 | 371 | 0 |
9784 | 썰 | 커피침전물로 피해보상받을까봐 잠시나마좋았던썰 | 하이_샘 | 333 | 0 |
9783 | 썰 | [이천수 자서전] 말디니 조진 썰.ssul | 호빗_푸아그라 | 365 | 0 |
9782 | 썰 | 아빠 존나 무서운썰 | 천사의_여자 | 456 | 0 |
9781 | 썰 | 메갈누나에게 일침1 | 빛빛열매의_조던 | 333 | 0 |
9780 | 썰 | 아프리카 부족들의 민중재판에 대하여 썰풀어봄.txt | 히어로_면봉 | 352 | 0 |
9779 | 썰 | 현지 무장단체들간의 총격전 ssul | 사려깊은_베일 | 337 | 0 |
9778 | 썰 | 봉사활동 겄다가 초딩선생만났는데 통수 맞은 썰 | 관심있는_나락쿠 | 341 | 0 |
9777 | 만화 | 도라에몽 만화 - 사랑을 확인하는 집 | 비참한_제라드 | 367 | 0 |
9776 | 썰 |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이 종종 하는 실수 | 걱정하는_토시로 | 559 | 0 |
9775 | 썰 | 장신녀한테 능욕당한 썰.txt | 짜증난_아이비 | 1107 | 0 |
이유 1. 지금은 공부 한다고 모두가 대기업 입사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모두다 똑같은 토익 990, 학점 4.5, IT자격증에 인턴 봉사 다 갖고 있어도 서류전형 통과 인원은 정해져 있습니다. 1,000명이 공부하면 3명만이 대기업 입사하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오히려 일진들은 대기업 사무직따위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들만의 세계를 개척합니다. 왜냐하면 사무직이 자신들에게 지루하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기업 입사전쟁은 "공부 열심히 한 모범생들끼리 피터지게 경쟁하는" 모범생들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고, 극히 일부 (1,000명 중 3명) 제외 하면 일진보다 못한 대졸실업자, 백수로 지내게 됩니다. 인구론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이유 2. 죽어라 피터지게 공부했어도 운 좋게 대기업 취업했다고 칩시다. 과연 중형차 타고 삶의 질이 좋아질까요? 물가는 날로 오르는데 임금은 동결 아니면 쥐꼬리 인상입니다. 대신 일은 죽어라 시킵니다. 밤 11시 ~ 새벽 2시 퇴근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나와 일해야 합니다. 죽어라 공부해서 대기업 들어갔더니 또 그 안에서 피튀기게 전쟁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10년 후면 좋든 싫든 퇴사 압력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형차? 넓은 집? 자랑? 꿈같은 소리 집어 치십시오. 논스톱 보고 대학생활에 환상 갖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위 만화가 1980년대 ~ 1990년대에 나왔다면 맞는 말일 겁니다. 그 당시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면 취업과 성공이 보장받던 시대니까요. 하지만 IMF터지고, 2010년대인 지금 그 열심히 공부했다는 사람들이 기업 실적을 날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 잘 나간다는 현대차만 봐도 주당 20만원 하던 게 뚝뚝 떨어지고 차 안팔린다고 징징댑니다. 현대중공업은 아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일진이라고 실패하고, 늦게 시작한다고 실패하고, 시키는 대로 입시 공부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공부를 하려면 자신의 특기나 기술을 공부하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 만화는 말 그대로 한국 사회 좀 먹는 486 들이 지들이 잘난 줄 알고 쓰잘데기 없이 지껄이는 오지랖에 지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적어도 나에게는.
역으로, 나이를 많이 보는 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들어가면 "당장은" 자랑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위 만화에서처럼 자랑할만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당장 입사할 때는 기쁘지만, 위 댓글처럼 언제 짤릴 지 모르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이런저런 사유로 피터지게 경쟁하며 10년도 안 되어 퇴사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