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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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 만화 | 난 씹덕이 아니야2 | 꿈꾸는원희형 | 372 | 2 |
1976 | 썰 | 난 분명 짜장면 시켰는데 냉면이 배달옴...3 | ![]() | 3661 | 3 |
1975 | 썰 | 난 내가 평범한 회사원 될 줄 알았음.2 | 당근당근 | 16287 | 1 |
1974 | 썰 | 난 남친 겨털로 꼬셨어6 | 일체유심조 | 833 | 3 |
1973 | 썰 | 낙태한 여자친구3 | 돌아이_카카 | 799 | 4 |
1972 | 썰 | 낙태한 누나 괴롭힌 썰 | 익명_b056ae | 793 | 3 |
1971 | 썰 | 낙태하고 싶다고 우는 아내5 | ![]() | 535 | 3 |
1970 | 썰 | 낙태아를 담당했던 간호사의 글2 | 익명_8b75fe | 466 | 3 |
1969 | 만화 | 낙태 만화 | 익명_71efcc | 439 | 0 |
1968 | 썰 | 낙태 두번 했다고 고백하는 여자.jpg1 | 1등당첨자 | 766 | 2 |
1967 | 썰 | 낙태 4번한 여자2 | 설렘_나락쿠 | 821 | 1 |
1966 | 썰 | 나훈아 콘서트를 본 25세 여자의 후기.jpg | 베르너하이젠 | 3227 | 3 |
1965 | 썰 | 나한테 쓰레기였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겐 좋을 수 있는거냐?4 | ![]() | 373 | 3 |
1964 | 만화 | 나체로 잠든 친척 누나 본 썰만화 | 난쟁이_오리 | 1394 | 2 |
1963 | 만화 | 나체로 잠든 친척 누나 본 썰만화 | 야리야리한_두부 | 3532 | 4 |
1962 | 썰 | 나중에 시어머니 모시고 살겠냐는 남편1 | 인상적인_예은 | 357 | 1 |
1961 | 만화 | 나이트에서 유부녀 만나 떡* 썰만화3 | 호빗_안다리엘 | 3314 | 4 |
1960 | 썰 | 나이트에서 원나잇한 아내3 | 경쟁력있는_램지 | 1443 | 6 |
1959 | 썰 | 나이트에 간 썰3 | 익명_76cd81 | 597 | 3 |
1958 | 썰 | 나이키 직거래3 | 익명_c36b34 | 587 | 2 |
이유 1. 지금은 공부 한다고 모두가 대기업 입사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모두다 똑같은 토익 990, 학점 4.5, IT자격증에 인턴 봉사 다 갖고 있어도 서류전형 통과 인원은 정해져 있습니다. 1,000명이 공부하면 3명만이 대기업 입사하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오히려 일진들은 대기업 사무직따위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들만의 세계를 개척합니다. 왜냐하면 사무직이 자신들에게 지루하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기업 입사전쟁은 "공부 열심히 한 모범생들끼리 피터지게 경쟁하는" 모범생들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고, 극히 일부 (1,000명 중 3명) 제외 하면 일진보다 못한 대졸실업자, 백수로 지내게 됩니다. 인구론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이유 2. 죽어라 피터지게 공부했어도 운 좋게 대기업 취업했다고 칩시다. 과연 중형차 타고 삶의 질이 좋아질까요? 물가는 날로 오르는데 임금은 동결 아니면 쥐꼬리 인상입니다. 대신 일은 죽어라 시킵니다. 밤 11시 ~ 새벽 2시 퇴근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나와 일해야 합니다. 죽어라 공부해서 대기업 들어갔더니 또 그 안에서 피튀기게 전쟁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10년 후면 좋든 싫든 퇴사 압력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형차? 넓은 집? 자랑? 꿈같은 소리 집어 치십시오. 논스톱 보고 대학생활에 환상 갖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위 만화가 1980년대 ~ 1990년대에 나왔다면 맞는 말일 겁니다. 그 당시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면 취업과 성공이 보장받던 시대니까요. 하지만 IMF터지고, 2010년대인 지금 그 열심히 공부했다는 사람들이 기업 실적을 날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 잘 나간다는 현대차만 봐도 주당 20만원 하던 게 뚝뚝 떨어지고 차 안팔린다고 징징댑니다. 현대중공업은 아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일진이라고 실패하고, 늦게 시작한다고 실패하고, 시키는 대로 입시 공부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공부를 하려면 자신의 특기나 기술을 공부하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 만화는 말 그대로 한국 사회 좀 먹는 486 들이 지들이 잘난 줄 알고 쓰잘데기 없이 지껄이는 오지랖에 지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적어도 나에게는.
역으로, 나이를 많이 보는 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들어가면 "당장은" 자랑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위 만화에서처럼 자랑할만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당장 입사할 때는 기쁘지만, 위 댓글처럼 언제 짤릴 지 모르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이런저런 사유로 피터지게 경쟁하며 10년도 안 되어 퇴사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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