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추천 수 |
---|---|---|---|---|---|
545 | 썰 | 레슬링 선수랑 한 썰 | 홍승기 | 1013 | 2 |
544 | 산악동호회 불륜커플 구별법6 | 영웅_오리 | 1468 | 5 | |
543 | [펌] '내가 그림을 직업으로 삼기까지'1 | 물컹물컹한_잭윌셔 | 332 | 1 | |
542 | 썰 | 독일의 ♥♥♥ 업소 테스터4 | 데빌_안정환 | 1347 | 3 |
541 | 이 청년의 재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2 | 호구호구열매_회사원 | 463 | 1 | |
540 | 만화 | 탈모갤 능욕 만화.manhwa2 | 볍신_정대세 | 482 | 1 |
539 | 만화 | 선비가 끼면 씹노잼 . manhwa5 | 잘생길뻔한_카카 | 510 | 0 |
538 | [펌]현재 20대의 모습5 | 호구호구열매_정대세 | 520 | 0 | |
537 | 복면괴한의 총기난사1 | 기쁜_콰드라도 | 434 | 1 | |
536 | 물건너는 커플5 | 맷집이좋은_오리 | 853 | 0 | |
535 | 꼬추에 대한 18가지 사실4 | 레전드_거위 | 1204 | 5 | |
534 | 고딩때 고깃집알바 하면서 본 손님1 | 악마의열매능력자_베일 | 653 | 1 | |
533 | 만화 | 지하철 여시충 요약 만화4 | 뷔뷔시 | 530 | 2 |
532 | 남친보다 동성친구가 더 나을때1 | 건강한_지뉴 | 581 | 0 | |
531 | 썰 | 주옥 같은 카톡 고백1 | manian | 407 | 2 |
530 | 만화 | 요망한 토끼 만화 | 잘생길뻔한_홍명보 | 570 | 0 |
529 | 만화 | 계란을 전자렌지에 데운 만화1 | 물컹물컹한_디아블로 | 425 | 0 |
528 | 강아지 주워왔는데 어.. 엄마가..2 | 헤븐_메시 | 699 | 1 | |
527 | 누나가 자꾸만져요1 | 쩌림 | 447 | 2 | |
526 | 만화 | [BGM] 한국전쟁 만화 . jpg | 거지_드록바 | 437 | 3 |
이유 1. 지금은 공부 한다고 모두가 대기업 입사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모두다 똑같은 토익 990, 학점 4.5, IT자격증에 인턴 봉사 다 갖고 있어도 서류전형 통과 인원은 정해져 있습니다. 1,000명이 공부하면 3명만이 대기업 입사하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오히려 일진들은 대기업 사무직따위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들만의 세계를 개척합니다. 왜냐하면 사무직이 자신들에게 지루하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기업 입사전쟁은 "공부 열심히 한 모범생들끼리 피터지게 경쟁하는" 모범생들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고, 극히 일부 (1,000명 중 3명) 제외 하면 일진보다 못한 대졸실업자, 백수로 지내게 됩니다. 인구론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이유 2. 죽어라 피터지게 공부했어도 운 좋게 대기업 취업했다고 칩시다. 과연 중형차 타고 삶의 질이 좋아질까요? 물가는 날로 오르는데 임금은 동결 아니면 쥐꼬리 인상입니다. 대신 일은 죽어라 시킵니다. 밤 11시 ~ 새벽 2시 퇴근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나와 일해야 합니다. 죽어라 공부해서 대기업 들어갔더니 또 그 안에서 피튀기게 전쟁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10년 후면 좋든 싫든 퇴사 압력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형차? 넓은 집? 자랑? 꿈같은 소리 집어 치십시오. 논스톱 보고 대학생활에 환상 갖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위 만화가 1980년대 ~ 1990년대에 나왔다면 맞는 말일 겁니다. 그 당시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면 취업과 성공이 보장받던 시대니까요. 하지만 IMF터지고, 2010년대인 지금 그 열심히 공부했다는 사람들이 기업 실적을 날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 잘 나간다는 현대차만 봐도 주당 20만원 하던 게 뚝뚝 떨어지고 차 안팔린다고 징징댑니다. 현대중공업은 아예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일진이라고 실패하고, 늦게 시작한다고 실패하고, 시키는 대로 입시 공부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공부를 하려면 자신의 특기나 기술을 공부하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 만화는 말 그대로 한국 사회 좀 먹는 486 들이 지들이 잘난 줄 알고 쓰잘데기 없이 지껄이는 오지랖에 지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적어도 나에게는.
역으로, 나이를 많이 보는 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들어가면 "당장은" 자랑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위 만화에서처럼 자랑할만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당장 입사할 때는 기쁘지만, 위 댓글처럼 언제 짤릴 지 모르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이런저런 사유로 피터지게 경쟁하며 10년도 안 되어 퇴사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