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지갑에 콘돔 넣고 다니다가 망신 당한 썰

양아치_콰드라도2015.08.02 21:10조회 수 674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아직도 숫총각인 30대 남입니다.

해외 여행 다니던 시절 썰입니다.

당시에 같은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가 집 구해서 나갔었는데 그 친구 집들이 할겸 바베큐 파티를 하러 친구들과 갔었습니다

영국 여자애랑 프랑스 남자애였는데 이 프랑스 남자애가 평소에 저랑 친하고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여튼 바베큐 파티는 무사히 끝나고 이제 다시 호스텔로 돌아오는 길에 여자애랑 저랑 남자애랑 같이 걸어오는데

프랑스 남자애가 제 지갑을 갑자기 가져가는겁니다. 악의가 있는건 아니고 서양 애들은 면허증 사진 찍으면 보통 이상하게 나와서 걔도 제 면허증 사진이나 보려고 가져갔었는데 면허증 뒤에 껴놓은 콘돔이 툭 삐져 나와서 걔가 나한테 이게 뭐냐고 묻는겁니다

해외여행 다닐 당시에만 해도 제가 '나도 혹시?'라는 생각에 호스텔 카운터에 비치되어있던 공짜 콘돔을 몇개 챙겼었는데 그 중 하나를 제 지갑에 넣고 다닌걸 깜빡 한겁니다.

저야 뭐 아직도 숫총각이니 그때도 숫총각이였지여 그래서 아무말 못하고 얼굴만 벌게져있는데 걔가 "야 너는 이거 쓸일도 없을텐데 왜 가지고 다니냐 ㅋㅋㅋ" 이러는 겁니다.

뭐 악의를 가지고 한건 아니고 서로 술기운이 좀 오른 상태라 그냥 하하 웃고 넘어 갔는데 사실 그때 느낀 감정도 그렇고 지금에 와서 다시 회상해 봐도 참 비참합니다.

여기에 이런 썰을 푸는 이유는 익명성이 보장 되기 떄문이고 또 남의 불행을 보면 행복해지시는 분들 보고 힘 좀 내라고 올립니다.

그리고 제 숫총각 썰 올릴때마다 자꾸 거짓말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100% 사실만을 말합니다

인증을 따로 할 계획은 없지만여

숫총각이고 병신인데 병신인거도 인증 해야하나여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양아치_콰드라도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181 치킨 먹으러 간 썰1 정규직추노꾼 334 0
7180 당근마켓에 올라온 39000원짜리 중고 아이맥 사연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339 0
7179 할매랑 스무고개 한 편돌이썰 빛빛열매의_가이 383 0
7178 와이프에게 걸렸어요...도와주세요 밤놀사랑 364 0
7177 현실주의자 남친이 고민인 에타女.jpg1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502 0
7176 남편이 저 모르게 또 어린이집을 안보냈네요.jpg 노랑노을 401 0
7175 오늘도 어느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중고나라 emforhs23 334 0
7174 중고나라 근황 그 이후1 익명_bbe884 451 0
7173 (우울증갤러리 펌) 군대에서 관심병사였던썰.txt1 물컹물컹한_사스케 571 0
7172 오랜만에 설레는 썰 (2탄)1 익명_e4bf8e 551 0
7171 남친한테 정떨어진 레전드 사연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2306 0
7170 불륜 내연남에게 협박한 남편에게 벌금형2 유일愛 352 0
7169 탈모갤 레알 안좋은 점 유일愛 1116 0
7168 남자들의 카톡프사유형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58 0
7167 의외로 남자들이 극혐하는 행동 도비는자유에오 582 0
7166 어느 주갤럼의 러시아 여행후기.jpg2 익명_db8aa9 918 0
7165 철벽녀라는 표현이 부족한 여자1 익명_6d4cc1 524 0
7164 연예인 군대 썰 레전드1 하데스13 340 0
7163 대구 돈까스집에서 맘충 겪은 썰... 호빗_베일 426 0
7162 학교폭력 희생자의 마지막 절규 익명_74e975 33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