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외제차 처음 몰았을때의 충격&보픈 썰

건강한_뚜비2015.09.19 12:50조회 수 53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2006년인가 7년쯤..


남의 차 배달해주려고 인피니티 지35를 처음 타봤다.


고속도로가 한적해서 풀악셀 밟아재껴봤는데...


몸이 뒤에 붙으면서 차가 앞으로 튕겨져 나갔다... 와..나...  씨발!!!!! 뭐 이런차가 다있지.. 입에서는 욕이 쏟아져나왔고,, 시야에서  확확 멀어지는 차들을 보면서


미친 희열을 느꼈다. 씨바..... 세상이 이런차가 존재했다니...그동안 몰아본차는 아반떼가 전부였던 내게.. 인피니티 지35는 충격 그자체였다.


한번 고속을 밟고 나니.. 140 150은 전혀 빠른 느낌도 없었고... 평소에 외제차 타는 미친것들이 왤케 고속도로에서 빨리 다녔는지를 이해할수있었따.


씨발 내가 보기에만 빠른거였지.. 몰고 있는 새퀴들은 그냥 적당히 가고 있었던거다...


그때 나는 반드시 성공해서 외제차를 사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 후 존나게 열심히 일하고, 개같이 돈 모으고... 해본적도없는 공부를... 재테크 공부를..하고....


친구만 믿고 친구가 다니던 회사 비상장 주식에 차곡 차곡 투자헀는데...이게 7년만에 상장되면서 완전 대박이 터져서... 순식간에 100억 정도를 벌었다. 


인생이 어떻게 이럴수가있나 싶었다. 무슨 로또도 아니고...시바..


씨발.. 그래서 꿈에 그리던 외제차를... 사보자해서.. 작년 10월에... 람보르기니 매장에 갔다.. 남자는 한방에 가야지하는 마음으로 아반타도르를 구경하는데..


외제차 매장이라 그런지 아가씨도 겁나 이쁘고... 치마도 죽이는데, 막 대접해주고하니 좋아죽겠더라. 그중에 내 담당한명이 얼굴도 참한것이..몸매도 죽이고..


말할때 마다 색기풍기는데.. 좀 놀아본듯한 냄새가 가득했다...ㅆㅅㅌㅊ. 걔한테 바로 계약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매장을 나와 길을 건너는데 


뒤에서 누가 날 부르는게 아닌가.. 아까 그뇬인데.. '역시 나한테 따로 작업거는구나.. 이게 바로 보픈이구나" 생각만 해도 아랫도리가 불끈거리며


질질 쌀껏만 같았다... 


슴가를 출렁거리며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저.. 전화..'.. 저..전화..'.


응? 계약할때 전화번호 다 적었는데 뭔 뚱딴지 같은 소리야?라고 생각할 찰나.. 그뇬이 갑자기... 내 뒤통수를 까는데.. 눈에서 불통이 튀며


"전화 좀 받으라고!... 낮잠 고만 쳐자고!!"....


여..여긴 어디...? 낯익은 목소리의... 사무실 과장님이었다.. 


씨발....


아직도 이해 안가냐? 꿈 깨라고... 


건강한_뚜비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302 만화 기안84 단편-대기타는 남자.jpg2 익명_64c6f9 496 1
3301 만화 남친 흥분시키는 여친1 게릿콜 376 1
3300 만화 취사병으로 복무했던 만화 16화 완 익명_8a350c 431 1
3299 자꾸 비번치고 집찾아오는 시엄마 썰.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342 1
3298 SM7 크루즈버튼에 짜증난 유부남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333 1
3297 만화 책 읽는.만화 익명_d2f055 348 1
3296 만화 옛날 병맛만화1 익명_30fa64 334 1
3295 인스타 강아지 학대 영상 맘충 후기.jpg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32 1
3294 산후조리원에서 밥먹었던 썰1 익명_05554a 335 1
3293 보름달빵에 관한 어린시절. ssul1 익명_97cfab 367 1
3292 실화) 고3인 날 “사랑한다”는 문자의 소름돋는 정체3 익명_a9bdc6 711 1
3291 개그맨 이용진이 여자친구한테 쌍욕 들은 썰1 익명_80f60f 339 1
3290 만화 80년대 일본만화 속 여주인공 실제모델..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79 1
3289 직장상사와 불륜관계인데 억울한 유부녀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383 1
3288 저금통 사라고 해서 샀는데 혼난 남편2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336 1
3287 만화 어느 한 커뮤니티 만화 (上).manhwA1 익명_1f754c 641 1
3286 만화 어느 한 커뮤니티 만화 (上).manhwA 익명_1f754c 619 1
3285 만화 만화가에게 있어 미대의 중요성1 익명_37960e 339 1
3284 앗 지각이다 썰매 끌러 가야하는뎁 ~~ㅋㅋㅋ1 강군님 332 1
3283 시골인심 겪은 썰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336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