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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가을소풍 후기 썰~~!

무개념_사스케2015.09.21 18:44조회 수 3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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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마니길다 긴거싫어한 친구들 마지막요약해놨다 읽고 아닌친군 지그시 백스페이스

몇일전에 수학여행후기썰 올린 아재다

반응 은별루였지만 (추천:0 비추:2 선플:1

악플:1 성의:1 나의답글:2

성적이씁쓸하다만

또한번 썰을풀어볼까한다

맞다 아직도 잘슨다

때는 고2 가을소풍

수학여행:전국~사찰탐방

소풍:관내 사찰탐방+제각등등..)으로

뻔한이야기지만 도시에선 놀이공원 간다드마 난 촌넘이라서 하루쉬는거에만족함.

산으로갔다

소풍가기전날밤(내일거사를위해 시장보느라)

없는살림이라 참치캔도 못사고

탈~탈 털어서 정어리캔하나와 쉰김치와 설탕조금넣고 찌게를 끓여

소주잔을 기울이며 내일소풍때 어떻게빠져나와

우리끼리 재미있게 놀아볼까 궁리를 했다

그간 세 번째가는 곳이라서

우린위치를 정확하게찝어내어

바로거기를 행동개시 장소로 컨텍로했다

어떻게 우리 다섯명이 티안나게모이는가가 관점이였다 야 ㅇㅇㅇ 니가  헛디뎌 발목 접질럿다해라

그럼 우리가 부축해준다며 빠지고 빠지고 빠져서

결국 다모이기로합의결론낼 무렵 소주댓병도 비워져있었다 내일은

산에가야하니무리말고 

금딸후 내일학교에서 조인 하기로

우리의 거사를 환영이라한 듯

하늘은 맑고 화창했다백팩엔 수통에 물을 싸가야하나 소풍이란행사엔 거하게마셔줘야하기에

우린 돈없는고삐리아니던가 

그당시에휴대간편하고 저렴한 포켓용  ㄴ 폴레옹 과 ㅋ틴큐와 안주꺼리인 ㅅ우깡을 백팩에 완비하여 

조금과하다싶을정도의 교장 교감 담임으로 이어지는 안전교육을 듣고 다리힘이 풀려서 가기도전에 낙오할 것같았다 

소풍시작을했다  1반부터 출발  

또 각각 반이 달라서 현실과이상 은   항시 갭이  존재한다는거 ..

허나 팔팔한 십대 청춘아니던가  약속장소에서   가장먼저 출발한 6반 친구가  오만 인상과 호들갑을 떨며 발목을잡고 마치 그

 산비탈에서 닭싸움 신전하듯 폴짝거리고있을때 작전때없던친구들이 도와준다는걸 인상쓰며 뿌리치고 그냥 올라가라며 곁눈질로 신호를줬고 

그렇게 호들갑 떨고있을무려 7반인 우리가그곳을지나가고  우리가부축해서  자취방에 데려다준다며 나포함

친구3명이 부축후 쌤에게허락받고 그 자리에서 쉬고있는데

마지막반 친구가 자기반임에게말했으나 저렇게 셋이나있는데 너까지 궂이 애써부축할 필여없다는 민망한소릴듣고

 잠시후 탈출감행

내일 터질각오로친구와 우정 때문에 는 개뿔 각기 거출해서 사놓은 술 때문이리라 찬조 젤 많이함

그렇게  마지막 반 끝이 안보일 무렵

서로의 백팩에서꺼낸 안주와 포켓용 술을 따기시작했다

 거기에붙은 작은컵에다가 약처럼나눠마셨다

 소주로 단련됐다하지만  독했다 

다들 산오르느라힘들었던 다리풀림이싹가시고 목소리도 커지고  흥이돋을 무렵 

“네이놈들”

이란  청천벽력같은 학주목소리를 감지하고

“좃됐다”를 

복창하며 대충자릴정리 

신문지를대충가리고    짜여진대로 거짓 알리바이를즉석에서 꾸며내며 살을붙이고있었다

 친구가 발목을접질러서 쉬었다올라갈려고 ㅎㅎㅎ


씨알도 안먹힌소리였다


그와중에 삐져나와버린 포켓용술병을 발로

감추려고애쓰던 전모군 보고 싶다 개새...

물병은 하나도 없드라

그렇게 정리됐음 얼마나좋았을꼬

학주엣게 현장을 딱 들켜버린거다

“망했다+좃됐다”

를 무한반복하며

부디 술병은못봤겠지 자위하며  뒤에서 감시당하며  소풍지까지 gogo go.

도착하니 각반 장기자랑이 열리고있었다

발목이아프단녀석 첨엔오른쪽이였는데 

오르고또오르며, 학주가뒤에서 올라오니

어느새왼쪽으로바껴서절뚝대드마 이마에 여드름 활짝피어서말이지...

 술한잔해서 업돼있던내가  용필이 형아노랠

감칠맛나게 뽑아제꼈지 학주얼굴을보면서 말이지

 나의 노래가 흐믓했는지 웃고있었지만

내심 불안한마음은 감출수가없었다

 그렇게 일정이끝나고거기서 바로 종례하고

바람처럼 하산후 자취방에또모여

남은여운을 달래고있었다

오늘은날이날이니 독한걸로가보자합의후

짱깨집가서  독한 고량주 큰걸로 사와서 묵고죽자를 외치며

깡과자에다가 잘두마셨다 내일닥칠 운명도 모른체말이지

 그러나 웬걸 독한술먹어서그런가 너무나 아침이 노무나깨끗하고 편했다

 아침도 든든히 먹고  학교로향했다

지각도안했고  정문에서 마주친학주얼굴은

“어제 노래잘하더라“

칭찬은 좋았는데

다기억하나보다생각하니  엉덩이 맛사지좀하겠다싶드라...

담임 조회가끝나자  심장을멎게하는 학주의 멘트는 정확히찝어내고있었다

6반 ㅇㅇㅇ,7반 ㅇㅇㅇ,ㅇㅇㅇ,ㅇㅇㅇ

9반ㅇㅇㅇ 교무실로...

교무실에도착하니 어제의 용사들이 속속모이고있었는데 부득히 9반친구가 늦었다

연유를물어보니 조회때 벌써 엉덩이찜질하고오셨단다 ㅋ

그렇게 학생과앞  이쁜 독일어샘앞에서 엉덩이를 맞으며 후회와 미련이

쌍곡선을 완만히 이루고 있었다

그게끝이였으면좋았으련만, 침튀기며 무기정학 을 주장하시던 학주께서

 근신이라는가벼운 처분을받아오며 저것들 퇴학시켜어야하며 바들바들거린걸봤다

 그리햐야 우린 또 일주일간 학교 구석구석을 청소하고청소하고

풀뽑고

 오리걸음으로 운동장돌며 뒤끝없는독한술관달리 학주쌤 뒤끗있음을 실감하며 오리걸음으로 부족한 체력을단련하며 짬나는대로 반성문을 컨닝하며 써내려갔던 기억이 가을의문턱에서 오마주 하는구나

오늘도 여전히 길어졌다

널리 양해 바라며  마우스에힘준거 풀기바란다 이솽~~~!.

석줄 요약

1.가을소풍갔다

2.중간에도망쳐술먹다학주에게걸림

3.역시양주는뒤끝이편해  학주 미어잉~~!



무개념_사스케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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