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우리 삼촌 노래 배틀 붙어서 쳐발린 썰

3번대대장_베일2015.09.22 12:34조회 수 338댓글 0

    • 글자 크기


 삼촌이 노래를 정말 잘하심. 어디가서 노래 한곡 부르시면 대부분 '이름없는 가수' 정도로 생각함



 어려서부터 노래를 워낙 잘하고 칭찬을 많이 들었던지라 노래에 대해서 자부심이 남다르셨음



 군대가서 중대별로 대표선수 뽑는데 당연히 선발되고 중대의 명예를 걸고 사단 창립일에 나가서 노래 배틀 붙는데 


 

 사단병력 연병장에 쫙 깔아놓고 그 앞에서 노래 부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쫄아서 노래 못함  존나 후달렸다고함 


 

 아니나 다를까 다른 중대 대표들도 목소리 달달 떨리고 가사 까먹고 난리도 아니었다고함 


 

 그런데 삼촌 앞의 앞 번호에 나온 놈이 얼굴에 여유가 흘러 넘치고 폭발적인 성량으로 사단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면서 노래를 기똥차게 불렀다고함



 그 뒤로 나온 병사들은 주눅들어서 노래도 부르는둥 마는둥   관객으로 앉아있던 병사들도 듣는둥 마는둥 



 삼촌도 쫄아서 노래 형편없이 부르고 내려와서 중대장한테 "이색기가!! 그렇게 노래 잘한다고 까불더니 애라이 임마!!" 꿀밤 맞았다고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그 때 괴물같이 노래 부르던 그 사람이  테너 박인수 였다고함. 향수 노래 부른 사람 


 

 프로와 아마추어의 넘사벽을 확실히 깨닫고 우리 삼촌은 그 후로는 노래부를때 자신감을 많이 상실하셨음



3번대대장_베일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53 네이트판 레전드] 차태워주니 염치없는 언니1 익명_0a480b 1833 4
7052 와이프가 보낸 사진.jpg5 복동 1414 4
7051 남소 받았는데 맘에 안 들어서 톡 막하는 중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699 4
7050 익숙했던 것들이 낯설게 보이는 순간1 사랑스러운_홍명보 333 4
7049 썸남 꼬실 때 직빵이었다는 스킬5 title: 투츠키7좂깞셊욦 5010 4
7048 복숭아 한 조각이 무서운 이유 ㄷㄷ3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864 4
7047 신입이 어린 상사가 싫다고 이틀 만에 퇴사했습니다2 익명_ebb6e8 779 4
7046 박초롱 흑역사 탄생 격식없는_털보 448 4
7045 카페 혼자 온 Itzy 유나 본 썰2 Agnet 3659 4
7044 부장님한테 콘돔 사달라고 한 썰4 제미니 618 4
7043 사귄지 1주만에 바람피는 여친2 익명_85f052 583 4
7042 여사친과 하루밤 같이 보낸 썰2 darkP 1094 4
7041 엄마의 기억1 익명_929ee5 500 4
7040 남편이 살쪄서 이혼하려고요1 posmal 495 4
7039 구남친 뒷담화 하는 처자 ㄷ ㄷ.jpg2 미친강아지 772 4
7038 포차 헌팅후기3 라돌 2485 4
7037 예비 신랑과 경제권 다툼..jpg1 도네이션 3149 4
7036 당근마켓 0도의 위엄3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507 4
7035 오피스텔 흡연 논쟁 익명_07b09e 421 4
7034 잘생긴게 최고라는 부갤러5 title: 썬구리레몬나르고빚갚으리오 3433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