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존나억울하게처맞은썰

히어로_면봉2015.09.22 12:38조회 수 336댓글 0

    • 글자 크기


초5때였다

나를 상습적으로 괴롭히던 일진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나를 괴롭히려고 자기가 가진 트럼프카드가 총 몇장인지 맞춰보라 했다 

나는 당연히 몰라서 쩔쩔매고 있었는데 공

부잘하는 찐따가 옆에서 54장이라고 당당하게 귀뜸을 해주는게 아니겠노? 

호옹이 나는 안 맞을 생각에 기뻐서 54장이라고 외쳤다

근데 시발 일진이 52장이라고 날 때리는거야 

처맞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공부 잘하는 찐따가 

일진한테 찾아가 트럼프는 원래 54장이라고 말했다 

그럼 뭐하노 나는 이미 처맞았는데ㅡㅡ 

신경 안쓰고 다시 명령받은 지우개똥이나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날 다시 부르더니 나보고 잃어버린 2장을 찾아오란게 아니겠노ㅠㅠ 

눈앞이 노오래지더라 난 본적도 없는 트럼프카드 2장을 어디서 찾냐 이기야 

사물함 뒤 교탁 컴퓨터 뒤 다 뒤졌는데 당연히 안나오고 



가만있음 안찾는다고 또 맞을까봐 화장실까지 뒤지고

결국 못찾아서 방과후에 남아서 맞았는데 씨발 원래 52장이었음

존나 그 찐따새키때문에 존나 처맞고 있지도 않은 카드 찾느라 몇 시간을 허비한 나는

12년이 지난 아직도 같은 동네 살면서 그새키랑 인사도 안한다

물론 일진한텐 먼저 인사함

가끔 먼저 말걸어주면 일진이랑 친해보이는 것 같아서 우월감 느껴서 고마움


히어로_면봉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922 전여친의 야한 카톡을 와이프한테 들킨 썰4 안녕히계세요여러분 8610 2
9921 인생 망한 전남편과 상간녀 이야기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7915 1
9920 술 많이 마시던 전여친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7464 2
9919 카풀하는 여직원인데요, 그렇게 죽을죄인가요??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7268 2
9918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가 그대로 박제당한 댓글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5139 2
9917 35세 한국남자와 결혼한 18세 베트남녀 ㅗㅜㅑ jpg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5023 2
9916 남친이 트렌스젠더 라서 충격받은 판녀4 안녕히계세요여러분 4965 2
9915 예비신랑의 파혼통보4 안녕히계세요여러분 4745 2
9914 남편의 외도.. 화난 와이프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4491 1
9913 현실적으로 결혼할때 걸러야할 상대 알려줌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4184 1
9912 옛날에 업소에서 일하던 친구가 자살했어요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3343 1
9911 남편여동생 때문에 모든게 박살났습니다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3263 1
9910 남편이 너무 차갑게 돌변했습니다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2888 2
9909 업소다니던 여자가 결혼하는건 죄겠지요..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2670 2
9908 사촌동생 인생 망친 디씨인3 안녕히계세요여러분 2220 1
9907 전 여친이 그리운 남성1 안녕히계세요여러분 4480 2
9906 결혼 안했다고 여행 돈 보태달라는 친구.jpg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3910 1
9905 30대 여성이 생각하는 찐따의 기준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2125 1
9904 삼시세끼 보더니 칼국수 해준다는 여친1 안녕히계세요여러분 6327 1
9903 올해는 꼭 결혼해야겠다는 블라녀.blind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493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