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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경찰서에 자수하러간.ssul

도둑질한_안정환2015.09.25 15:11조회 수 335추천 수 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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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부랄친구들에게도 쪽팔려서 말 안하고 있다가 생각나서 써봄


썰주화 달게 받음


초4때 어느날 저녁 범버맨하다가 태권도학원 안가고 개쳐맞았다


너네 범버맨 듀얼모드라고 아냐


맵이 애미디지게 5개인가 6개인가 있었다 레슬링맵에서는 폭탄 튕겨지고 정글맵에선 정글에 폭탄 놔두면 안터지고


케릭터도 시발 사무라이새끼 특수스킬이 순간이동이라 존나게 안뒤졌다 시발 사무라이새끼 일본 개새끼


우리엄마 특수스킬중에 하나가 매존나게 때리고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전화기들고 경찰오는거 흉내내고 그랬거든


어릴떈 진짜 부랄떨리게 무서웠는데 지금생각하니까 레알 찌질이노 


찌질이 ㅍㅌㅊ?


그것떄문에 그 나이때 존나 트라우마 생겼었음


근데 시발 범버맨이 또 존나게 하고싶은거야 스토리모드 말고 듀얼모드


그래서 다음날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오락실가서 또 범버맨으로 갔다.


깰때마다 애들이랑 저학년 초딩새끼들이 와서 우와아아 형개쩐다 우와 저거뭐야하는데


기분 레알 ㅆㅅㅌㅊ더라 


맵 다 깨고 엔딩크레딧? 보는데 애들 존나 아우성치고 오락실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집에 가라고 쫒아냈다


나가서도 애들끼리 흥분해서 이야기하다가 하늘을 보니 저녁이된거야 시바;;;


아 이대로가면 또 존나게 맞고 또 경찰에 전화하겠구나 싶어서


안되는머리 존나게 굴리다가 엄마가 맨날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준다고 했으니


먼저 자수하면 덜맞을거같더라


그래서 경찰서에 가가지고 자수하러 왔다니까 경찰관들 웃으면서 왜왔냐고 혹시 새콤달콤 훔쳐먹다 걸렸냐고 지들끼리 막 웃더라


나는 "오락실에서 범버맨 해가지고 태권도 못갔어요"라고 말하니까 


경찰관들 갑자기 개정색빨면서 의자에 앉으라더라


수갑을 탁 꺼내더니 "너같이 오락하다가 학원 못가는애들 채우는 수갑이다" 이러고 빨리 손 내밀라는거야


씨.발 그 때 진짜 존나 울었다.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눈물 콧물 다흘렸었따 시발


그러더니 경찰관이 씩 웃더니 집 데려다 준다고 경찰차로 대려다줌


시발 생각해보니까 직무유기아니노 역시 병신 일게이 ㅍㅌㅊ?


그리고 집와서 이야기했더니 두 배로 맞고 집밖으로 쫒겨났다


집앞 짜장면집 주차장에서 경찰관 개새끼 ㅠㅠ 이러고 쳐울고있으니까 엄마가 데리러옴


엄마가 빵사주길래 존나기분좋게 집갔던 기억이 남


ㄹㅇ 호구인생 ㅍㅌㅊ?



도둑질한_안정환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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